'향수리뷰' 태그의 글 목록 (4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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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리뷰 117

[빅터앤롤프] 향신료, 토바코, 바닐라 폭탄! 섹시밤! '스파이스 밤 익스트림'

출시된지 9년이 지났음에도여전히 프래그런티카 남성향수 인기 10위에 있는향수가 있습니다 바로 빅터앤롤프의 스파이스밤 익스트림병 모양부터 독특한 수류탄 모양을 하고 있는명작 향수 중 하나입니다 토바코와 바닐라 향수로도 유명한 작품이죠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노트들이기에꼭 하나 갖고 싶었는데직구를 통해 최근에 손에 넣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최고입니다 노트 구성은 정말 심플합니다100여종이 넘는 향수들을 접해보면서 느낀건좋은 향수의 기준이 노트의 다양성은 아니다 였는데스파이스밤 익스트림은심플 is 더 베스트 임을 보여준 작품 중 하나로 느꼈습니다 바닐라, 토바코, 향신료, 버번 위스키제가 좋아하는 노트들로만 구성된 조합이너무나 매력적이네요  뿌리자마자 굉장히 건조한 우디 느낌의 향과 함께향신료 향이 올라옵니..

[메종크리벨리] 패션후르츠 와 오우드의 달달한 만남! '우드 마라쿠자'

Oud 는 정말 매력적인 소재입니다나무이지만 정말 복합적인 향을 품고 있고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개성있는 향이 될 수 있죠 천연은 정말 비싸고 귀한 소재인 만큼진짜 오일이 많이 들어 갈 수록 일반적으로 향수의 가격이 확 뛰게 됩니다프레데릭말의 데저트 잼을 보면 100만원 단위로 뛰는 이유가 진짜 oud 오일을 쓰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메종 크리벨리는 개성있는 조향을 하는니치 하우스로 매장에서 쭉 시향을 해보니나만의 시그니처 향을 찾는 분들이 꼭 방문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종 크리벨리는 Oud 를 어떻게 사용했고어떤 향들과 조합하여 하나의 작품을 만들었을지우드 마라쿠자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달달한 프루티향과 함께살짝 애니멀릭한 가죽&오우드의 향기가 느껴집니다그리고 다시 프루티향이 맨앞으로 치..

[아무아쥬] 남자를 위한 최상급 가죽+아이리스+우드 향수 '인터루드 블랙 아이리스'

오만에서 탄생한럭셔리 니치하우스 아무아쥬! 다만 정통 중동 하우스답게향이 복잡하고 빡센 애들이 좀 있지만대부분 라인을 시향해본 결과모두 빡센건 아니고의외로 톰 포드 정도의 강렬함(?)을 지닌 향수들이 많고요새 들어오는 개성 있고 강한 니치향수들과 비교하면비슷하면서 더 나은 퀄리티를 아무아쥬가 보여준다고 느꼈습니다 아무아쥬 향수들을 시향해보고위시 리스트에 6개 정도를 추가했었는데그중 2개를 들였고 첫 번째 아무아쥬 향수 리뷰로 인터루드 블랙 아이리스를 선택했습니다  호불호가 나뉘는 작품이지만전 일단 호!! Top바이올렛 잎, 로즈마리, 베르가못Mid오리스, 올리바넘, 머르, 랍다넘, 앰버, 바닐라Base레더, 오우드, 샌달우드, 패츌리, 시더우드 묵직한 시럽(?)같은 향으로 시작하네요레진이 주는 달달함이 ..

[불가리] 달지 않은 럼 + 토바코 향수의 명작! '맨 인 블랙'

불가리는 디자이너 하우스지만향수도 정말 잘 만들기로 유명한 곳이죠현재는 수많은 니치 향수들이 대한민국에 넘쳐나지만예전에는 몇몇 디자이너 하우스들 뿐이었고그중에서 불가리는 정말 인기있는 곳 중 하나였습니다 우리 나라에선 블루, 뿌르 옴므 이 두가지가 베스트 셀러로 잘 나갔었는데전세계로 봤을 땐 맨인블랙 이녀석이 베스트 셀러입니다  예전엔 강하고 찐~한 향수로 인식이 됐을지 모르지만여러 니치향수들이 사회에 녹아들면서많은 분들이 강렬한 향수들에적응한 후각을 얻게 되었죠 덕분에 오늘 리뷰할맨인블랙도 많은 분들에게사랑 받을 수 있을거라 확신하며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국적인 향신료의 향들과약간의 달콤함강렬한 럼의 부지함으로 시작합니다 전반적으로 상당히 건조한 느낌의 향으로끈적이거나 꿉꿉한 느낌이 없이담백하고 ..

[메종 프란시스 커정] 요구르트? 커정의 슈퍼 럭셔리한 장미 + 오우드 향수 '우드 사틴무드 엑스뜨레'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향수들은니치한 감성,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데요특히 가장 유명한 바카라 루쥬에서 느껴지듯강한 성능을 자랑하는 대표작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그중에서 성능과 향이 좋다고 모두가 인정하는 우드 사틴무드 엑스뜨레입니다 흔히, 요구르트 향이라고 표현을 하기도 하는 향인데요 최고급 원료인우드(oud)와 장미가 메인인 작품입니다 자,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뿌리자 마자 강한 확산력에 한번 놀라게 됩니다 시작부터 요구르트를 연상케하는 달콤함과파우더리한 느낌이 강했고의외로 아로마틱하면서 시원한 스파이시향이 잘 느껴졌는데카다멈의 존재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점점 장미의 향이 강하게 올라옵니다세련되고 이쁜 장미라기 보다는날카롭고 서늘한 장미로 느껴집니다(요구르트 향은 이때부터 모습을 감춥니다) 굉장히 ..

[입생로랑] 남자를 위한 가장 완벽한 패츌리+바닐라 향수 '턱시도'

입생로랑의 프리미엄 향수 라인인라 베스티에르의 턱시도입니다 이미 해외에선 엄청난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고국내에선 이제 슬슬 알려지기 시작하고 있는 것 같아요 생각보다 시향할 수 있는 매장이 적고프리미엄 라인 답게 높은 가격이라는문턱이 있지만저는 구매 한 것을 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그만큼 명작이에요! 명작! 긴말 않고 착향해서 리뷰를 진행해 볼게요!  병에 붙은 라벨을 보면Epices - Patchouli라고 적혀있습니다향신료와 패츌리라는 뜻인데요턱시도의 메인 향조를 의미합니다 시작은 상쾌한 시트러스와초록빛 줄기, 허브들을 연상케 하는바이올렛 잎의 향이 우아하게 퍼져나갑니다 바이올렛 잎의 향이 정확이 어떤 향인지 잘 몰랐는데최근에 아무아쥬 인터루드 블랙 아이리스를 들였습니다공통 노트로 바이올렛 잎이 있거..

[시로] 일본의 조 말론! 살랑살랑 러블리한 '프리지아 미스트'

시로는 향수 커뮤니티에서종종 언급되는 걸 봤던 일본의 향수 하우스 입니다면세에도 없어서 일본 여행을 가서현지 백화점에서 구매를 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일본은 향료 산업이 잘 발달된 국가 중 하나죠조향사의 일을 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 부럽기도 합니다 그런 일본에서 만들어진 일본 토종 하우스의 향수!커뮤니티에서 언급되는 걸로 보아 퀄리티가 좋을 것 같았는데이번에 큰 혈육이 일본을 다녀오면서선물로 사온 녀석입니다 제가 플로럴한 향수를 잘 안 쓰다보니 이쪽에 견문이 부족한데덕분에 좋은 향수를 하나 얻어서 무척 기쁘네요 자 그럼 칙칙 해볼까요? 뿌리자 마자 느껴지는프레시함과 달달한 프루티 그리고싱그러운 꽃향기 플로럴은 크게 헤비, 라이트 로 구분지을 수 있는데요시로에 쓰인 꽃향은뮤게, 프리지아, 피오니 같은 가볍..

향수리뷰/시로 2024.10.18

[메모파리] 중동 스타일의 오우드+가죽 향수! '이베리안 레

아직 모든 레더 시리즈를 맡아 본건 아니지만지금 까지 맡아본 레더 중 가장 제 취향에 맞았던 레더이베리안 레더입니다 이베리안은 이베리아 반도즉 스페인, 포루투갈이 있는 땅입니다북 아프리카와 정말 가깝기에역사적으로 이슬람의 침공을 받기도 해서이슬람 문화가 스며들어 있기도 한 지역이죠 사자문양, 남부유럽인 이베리아이 둘 때문에 또 다른 유럽 스타일의 향인가 했는데웬걸 오우드 향이 있는 중동 스타일의 강렬한 무게감의 향이더군요 너무나 제 취향인것그럼 리뷰 시작!  토종 중동 하우스라기 보다는유럽 태생의 중동 퍼퓨머리 스타일인 니치 하우스들예를 들어제르조프, 판테온 로마, 니샤네 가 떠오르는 향이며프레데릭 말의 프로미스도 떠오르는.. 진하고 강렬한 향을 좋아하는 분들은대부분 좋아 할 느낌을 받았습니다 뿌리자 마..

[메모파리] 가죽보다 장미+나무 향이 더 강한 '프렌치 레더'

메모파리의 레더 시리즈 중프랑스를 담당하고 있는프렌치 레더입니다 장미, 아로마틱, 가죽 으로 예상이 되는데과연 어떨까요? 바로 뿌려봅니다 바로 라임의 시트러스향이 팡 터지면서장미향이 제대로 느껴집니다 노트에 표기된걸 보면 로즈워터 즉, 장미수 인데요 젖어있는 장미가 떠오를정도로맑은 장미향이 느껴집니다은은하고 부드러운 장미향이에요거기다가 아로마틱한 향들이 함께 있어서초록색 잎사귀와 줄기까지 함께있는 분홍색 장미가 떠오릅니다인기 있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장미 너머로 가죽의 향이 느껴집니다쨍한 가죽이 아니라부드러운 스웨이드 가죽의 향이며가죽 노트가 있다는 걸 모르고 맡으면못느끼는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 할 정도로약하게 존재합니다제가 앞서 리뷰한 다른 가죽에 비하면 순한 가죽의 향이네요 개인적으로 장미의 향을 좋아..

[장폴고티에] 최고의 르말? 현 시간 전세계 남성 향수 평점 1위 '르말 엘릭서'

르말 향수에 관심을 갖게 된건바로 작년에 출시된 엘릭서 덕분입니다 저는 토바코 노트를 정말 좋아하는데엘릭서에 토바코 노트가 있고평점도 현재 프래그런티카 남성향수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어서 대체 어떤 향수길래 이런 평가를 받을 수가 있는거지?하는 궁금증이 결국 구매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직구로 구매했는데 최근 공휴일이 중간 중간 껴있어서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수령했습니다 바틀이 정말 독특한건 알고 있었지만실물로 보니 정말 특이하네요 ㅎㅎ특히 꼬치가 생각보다 더 튀어나와 있어서손에 닿을 때마다 기분이 나쁩니다(125ml 이라 더 큰가..) 자 그럼 본격으로 향 리뷰를 해볼게요! 우선 저는 EDT, Le Parfum 버전을 맡아 보지 않아서이 둘 과 엘릭서를 비교 할 수는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노트만 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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