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폴고티에] 최고의 르말? 현 시간 전세계 남성 향수 평점 1위 '르말 엘릭서'

향수리뷰/장폴고티에

[장폴고티에] 최고의 르말? 현 시간 전세계 남성 향수 평점 1위 '르말 엘릭서'

SNOF 2024. 10. 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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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말 향수에 관심을 갖게 된건

바로 작년에 출시된 엘릭서 덕분입니다

 

저는 토바코 노트를 정말 좋아하는데

엘릭서에 토바코 노트가 있고

평점도

현재 프래그런티카 남성향수 1위

굳건하게 지키고 있어서

 

대체 어떤 향수길래 이런 평가를 받을 수가 있는거지?

하는 궁금증이 

결국 구매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직구로 구매했는데 최근 공휴일이 중간 중간 껴있어서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수령했습니다

 

바틀이 정말 독특한건 알고 있었지만

실물로 보니 정말 특이하네요 ㅎㅎ

특히 꼬치가 생각보다 더 튀어나와 있어서

손에 닿을 때마다 기분이 나쁩니다

(125ml 이라 더 큰가..)

 

자 그럼 본격으로 향 리뷰를 해볼게요!


 

우선 저는 EDT, Le Parfum 버전을 맡아 보지 않아서

이 둘 과 엘릭서를 비교 할 수는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노트만 봤을땐 정말 제 취향입니다

라벤더, 민트 가 주는 아로마틱한 남성 향수의 느낌

쌀쌀한 날에 어울리는 바닐라, 벤조인, 통카

포인트가 되는 꿀과 토바코

제가 좋아하는 향조로만 이루어져 있네요!

 

달콤~하네요!

시작부터 달달한 향이 바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아로마틱한 향이 역시나 잘 느껴집니다

르말 시리즈 공통적인 향이 바로 이 라벤더를 중심으로 한

아로마 노트가 아닐까 해요

 

거기에 민트향도 아주 잘 느껴져요

화한 느낌의 페퍼민트가 아닌

스피어민트의 향입니다

달달한 향이 있기에 

스피어민트 껌 같은 느낌이 있네요

 

초반의 아로마틱한 느낌은

올드하지 않고 영한 바이브가 있습니다

 

엘릭서의 달콤함은

'꿀'에 기반한 달콤함입니다

그래서 설탕같은 느낌보다는

끈적한 시럽이에요

맛있는 구어망드의 느낌을 잘 살려줍니다

 

 중반부터는

꿀을 머금은 바닐라와 통카빈의 비중이 점점 커집니다

고소한 향이 잘 느껴지는 걸로 보아

통카빈의 비중이 높은 것 같네요

 

살짝살짝

벤조인이 주는 앰버리한 터치도 있군요

 

제가 가장 궁금했던

'토바코 노트'

엘릭서의 토바코는

스모키, 스파이시한 토바코가 아닙니다

 

불을 붙이기 전 시가의 

아로마틱한 느낌을 살렸네요

그리고 생각보다 토바코 노트의 비중이 크지 않습니다

 

갈수록 향은 부드럽고 차분해집니다

7시간 정도 지나니 머스크향만 은은하게 남아있는데

살냄새 그 자체라 너무 매력있더라구요

 


지속시간은 8시간 이상

 

발향은 처음엔 좋은편이지만

점점 약해져서 1시간 정도만 지나도

부담없는 향이 됩니다

 

한번만 뿌려도 공간을 지배하는 류의 

부담스러운 향수가 아니라서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갈 것 같아요

 

정말 잘 만든 향입니다

향료들이 딱딱 캐치 될 정도로

심플한 편인데 밸런스가 너무 좋아 

왜 극찬인지 알 것 같아요

 

해외에선 너도나도 뿌리는 향수 일 지 모르지만

적어도 국내에선 직구만 방법이기에

굉장히 유니크한 향수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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