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리뷰' 태그의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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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리뷰 117

[트루동] 네롤리, 자스민, 일랑일랑 꽃 한 다발이 담긴 향수 ' 엘레'

화이트 플로럴은자스민, 네롤리, 오랜지 블로썸, 튜베로즈 등이 대표적인 향조로풍성하고 묵직한 향이 특징인 고혹적인 꽃향을 품고 있습니다 그 꽃향들을 모아 모아 하나의 향수로 만든 작품이 있는데요오늘 리뷰할트루동의 '엘래' 입니다 화이트 플로럴 향을 좋아하는 분들은 모두 모여주세요~~ 공식 홈페이지의 노트를 보면제가 가져온 이미지 외에 사과, 벤조인이 추가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시작은초록빛 향을 머금은 상큼한 네롤리로 시작합니다오렌지 꽃 답게 시트러스한 캐릭터도 갖고 있는 네롤리가탑 노트의 역할을 맡아주었네요 공식 노트에 있던 사과는과육의 느낌보다는 청사과의 초록빛 껍질, 나무의 잎사귀 같은 느낌을 살려주고 있는 것 같아요 무거울 것 같았던 향수였는데의외로 정말 싱그러운 시작입니다 그리고 점점묵직한 꽃향이 ..

[라리끄] 한층 더 복잡하고 우디하게 업그레이드 된 베티버 향수 '앙크르 느와 익스트림'

라리끄가 만든 베티버 향수앙크르 느와가 큰 성공을 거두자좀 더 복잡하고 강화된 성능으로 나온 플랭커인앙크르 느와 익스트림입니다 오리지널 보다 더 큰 호평을 받는 작품으로오리지널 EDT가 만족스러워서 바로 주문한 녀석이죠 테스터 제품을 직구했는데관부가세, 배송비 모두 포함하여5만 원대에 구매를 했습니다 자 그럼 바로 착향을 해보고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탑은 오리지널과 비슷하지만엘레미 레진이 주는 시트러스 한 송진향 같은 느낌이추가되어 좀 더 풍부한 향을 보여주네요좀 더 우거진 사이프러스를 떠올리게 합니다 베티버향 역시 좀 더 진해졌습니다원래 베티버 자체가 스모키 한 향을 갖고 있는데여기에 추가로 인센스 노트를 더해서더욱 스모키한 향이 되었습니다 익스트림의 인센스 노트는 프랑키센스나, 올리바넘에서 느껴지는..

[메튜장]달콤한 과일향수! 딸기, 코코넛, 통카빈이 살아있는 '레브 앙 플라메'

메튜장의 신상 4종 향수 리뷰의마지막 시간입니다 앞의 3가지 작품들도 서로 겹치지 않고개성있는 색을 보여줬기에마지막 작품도 아주 기대가 됩니다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Top체리, 오렌지, 카시스(블랙커런트), 딸기Mid바이올렛, 아몬드, 자스민Base코코넛, 카라멜, 통카빈 노트를 보고 예상 할 수 있듯뿌리자 마자 달달한 과일향이 팡팡 터집니다여러가지 과일향이 뒤섞여 있습니다 과일들은 상큼달달 한데요저는 딸기향이 가장 크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코코넛 향도 강하게 느껴집니다이 코코넛 향 덕분에이국적인 휴양지에서 과일 주스를 마시는 기분이에요 코코넛과 통카빈이 크리미하고 고소한 향을 만들어 냅니다 뿌린지 1시간 정도가 지나니달콤한 향과 딸기, 코코넛, 통카빈의 향이쭉 지속이 되는군요 개인적으로 4가지 향수들 중..

[킬리안] 전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꼬냑 향수! '엔젤스 쉐어

출시이래 여전히 '꼬냑' 향수 지구 1짱을 먹고 있는킬리안의 대표주자 엔젤스 쉐어 뭔가 너무 하잎 되어 있는것 같아 킬리안 매장에서 시향도 대충하고살까 말까 항상 고민하던 향수였는데이번에 큰 맘먹고 하나 들였습니다 착향은 구매 후 처음 해봤는데오우.. 기가 막히네요시향지와는 완전 다르게풍성하고 엄청난 매력이 느껴졌습니다결과는 대만족! 자 그럼 제가 느끼는엔젤스 쉐어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뿌리자 마자저는 포도주 냄새를 확 느꼈습니다달달한 포도주가 떠오릅니다잘 말린 건포도의 느낌이랄까요건과일의 향을 정말 현실적으로 잘 표현했습니다 포도주를 증류하여 만드는 꼬냑으로 유명한 헤네시 가문의 향수답게그 느낌을 정말 잘 표현한 것 같네요부지한 술의 느낌이 정말 일품입니다 저는 꼬냑은 잘 모르지만위스키는 좋아하기에 좀 ..

[메튜장] 살랑살랑 피어나는 은방울 꽃의 향기 '비 마이 뮤즈'

한국의 조향사 메튜장이 직접 조향한향수들을 파는 니치하우스 '메튜장'의 향수 리뷰입니다 지난번에 리뷰한 작품들은  전반적으로 우디한 향들이었는데이번에 할 작품은 플로럴한 향입니다 향을 구성하는 노트들을 읽어보니라이트 플로럴 계열로 가볍고 산뜻한 꽃향이지 않을까 예상을 해보며착향을 하고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Top배, 라임, 자몽Mid피오니, 은방울 꽃Base캐시메란, 머스크, 시더우드, 앰버 프레시하고 상큼한 프루티 향이 기분좋게 퍼집니다살짝 달달함이 느껴지는 싱그러운 과일향이네요 이윽고 가볍고 하늘하늘한 꽃향이 은은하게 피어납니다하얗고 핑크빛을 품고있는 봄날의 꽃처럼 싱싱하고 아름다운 플로럴 향입니다 꽤나 정형적인 합성 향료로 표현하는 은방울 꽃(=뮤게)의 특성상어디선가 맡아본 느낌은 어쩔 수 없지만 익..

[메튜장] 목공소에서 나누는 부드러운 포옹! '에이 허그'

두 번째 메튜장 향수 리뷰입니다저번에 리뷰한 에세이스트도 무척 마음에 들었는데허그라는 이름처럼 포근하고 따뜻한 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네요 자 그럼 바로 시작! Top - 카다멈, 라벤더Mid - 인센스, 시나몬, 아이리스Base - 시더우드, 베티버, 바닐라, 머스크 시작은 프레시한 느낌을 주는 향신료인 카다멈과뭔가 다른 향신료들이 섞여있는 향이 먼저 다가옵니다 카다멈 덕분에 시트러스한 느낌도 있고아로마틱한 향도 공존하고 있어요 그리고 점점 스파이시한 느낌이 더 선명해지며우디한 캐릭터가 모습을 보입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시더우드가 좀 더 크게 다가왔고베티버가 은은하게 깔려서 향이 피어나고 있네요 목재를 떠올리게 하는 우디향이 정말 매력인데평소에 나무 향을 좋아하는 분들은 이 작품을 마음에 들어 할 것 같..

[메튜장] 잘 말린 스머지 스틱이 떠오르는 편안한 허브의 향! '에세이스트'

최근 대한민국에도 좋은 니치 하우스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특히창립자 본인이 직접 조향을해서 작품활동을 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조향 불모지인 이곳에서향수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한국의 조향사들을 응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조향사 이름이 곧 하우스인메튜장의 향수를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그의 신작 네 종류를 하나씩 리뷰해 보겠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에세이스트 입니다착향을 해보고 시작해 볼게요~!  Top세이지, 그린티Mid라벤더, 아이리스Base시더우드, 건초, 머스크 노트의 구성을 보면아로마틱하면서 포근할 것 같은 구성입니다개인적으로 허벌한 향들을 좋아하기에 기대가 되네요 뿌리자 마자아로마틱한 허브들의 향이 느껴집니다살짝 스파이시한 향들도 있네요 향들이 꽤나 드라이 한데저는 잘 말린 허..

[벤틀리] 향과 성능 모두를 잡은 저렴한 럼(Rum) 향수! '포 맨 인텐스'

차는 엄청나게 비싸지만 향수는 엄청나게 저렴한 벤틀리 입니다 직구로 총 6만원대에 구매를 했는데요향 퀄이 진짜 20~30만원대 니치 향수 저리가라입니다 이 작품은 스파이시한 향과 우디, 럼 향이 메인인데요바로 뿌리고 리뷰에 들어가 보겠습니다 인텐스 답게 강렬한 시작을 보여줍니다시작은 살짝 프레시 하지만곧이어 느껴지는 여러 향신료의 향들이 강하게 피어나요시나몬, 후추 같은 따뜻한 느낌을 주는 향신료들이 메인입니다 향신료 향이 강한편이라다소 난이도가 있는 향이라 생각이 듭니다아주 남성적인 향이구요 그리고시작부터 상당히 풍성한 느낌을 주는데절대 구매가 6만원대의 향 퀄이 아닙니다최소 20만원 이상의 향수라 해도 다들 믿을 것 같아요 향의 질감은 무척 드라이하고 거친 나무 표면 같습니다부지(Boozy)한 술의 ..

[라리끄] 가성비가 미쳐버린 리얼 베티버 향수! '앙크르 느와'

결국 사고야 말았습니다 항상 베티버 오일의 향이 나는진짜 베티버 향수를 사고 싶었는데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샤넬의 시코모르가너무 높은 가격이 부담스러워 그 대안으로 선택한 작품! 전 세계 모두가 인정하는 가성비 향수 하우스라리끄의 앙크르 느와를 구매했습니다이미 많은 베티버 매니아들은 갖고 계시더라구요?다들 하나같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향수입니다 구매 전 국내에서 시향을 했는데솔직히 진짜 베티버 오일향이 느껴져서 놀랬네요 자, 그럼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심플한 노트 구성입니다사이프러스가 주는 삼림의 향, 그리고 베티버가 주는 땅의 향..단순하지만 향이 무척 좋아요 사이프러스가 주는 피톤치드 가득한 나무향이저는 상쾌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윽고축축하게 젖은 땅과 이끼가  자라고 있는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숲..

[프란체스카 비앙키] 사랑하는 연인들을 표현한 니치 향수! '더 러버스 테일'

수많은 니치 하우스들 중자신의 이름을 브랜드 명으로 세우고자신이 직접 모든 향을 조향 하는 곳들이 있는데요 이러한 하우스의 특징은1. 상업성과는 거리가 조금 있어 개성이 강하고 어렵다2. 그렇기 때문에 창작이 자유로워 작품, 예술적인 향을 느낄 수가 있다정도가 있겠네요 프란체스카 비앙키도 그런 하우스들 중 한 곳입니다 오늘 리뷰 할 러버스 테일도 처음 맡았을 땐 너무 강렬하고, 개성이 있어 어렵게 느껴졌었지만이후에 여러 작품들을 접하고 향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능력이 성장하게 되니진짜 매력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분명히 쉽지 않은 향이지만 아름다운 향인 러버스 테일의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시작은 알데하이드와 미모사가 주는 파우더리한 향이 강하게 느껴집니다살짝 샤넬 No.5 가 떠오르는데 좀 더 강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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