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리뷰' 태그의 글 목록 (3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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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리뷰 117

[아무아쥬] 꼬냑을 오크통째로 즐길 수 있는 향수 '오버쳐맨'

아무아쥬 작품들 대부분이 제 취향에 맞았는데요그중에서 가장 좋았던게 바로 오버쳐맨 이었습니다 처음 맡자마자 향에 온몸이 휘감기는 느낌을 받았고분명 쉽지 않은 향이지만 운명처럼 이건꼭 사야된다는 느낌이 왔어요 해외 유명 남성 향수 유튜버들도다들 아무아쥬 하면 이 오버쳐맨을 치켜 세웠는데그 이유가 뭔지 저는 알고야 말았습니다 다만 정가의 벽이 너무나 높았기에운 좋게 미국에서 테스터 제품을 구매 할 수 있었습니다자, 바로 뿌리고 리뷰를 할게요~! 초반의 전체적인 느낌은 우선 엄청나게 부지합니다막 따른 높은 도수의 증류주가 강렬하게 떠올라요꼬냑이라는 술의 향이 강한편이지만 결코 달달하지 않습니다술 향수 하면 대부분이 코가 삐뚤어지게 달달한데완전 반대의 향수라 더 더 매력이 있습니다 카다멈, 넛멕, 생강같은 프레..

[줄리엣해즈어건] 새로운 베티버 비누 향수! '엑스 베티버'

베티버 향수 하면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게 바로크리드의 오리지널 베티버, 톰포드의 그레이 베티버 일텐데요그중에서 오리지널 베티버가 가장 비싸면서 인기로는 대한민국에선 부동의 1위 일 것 같습니다 베티버 향을 우리는 '비누 냄새' 로 인식합니다깨끗하고 가볍고, 프레시한 느낌으로 받아들여요그래서 오리지널 베티버가 큰 인기를 얻지 않았나 합니다 하지만 진짜 베티버 오일을 맡아보면흙내음, 우디, 뿌리, 스모키 한 향이 난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깨끗함과는 거리가 먼 느낌이죠(참고로 프레데릭 말의 베티버 엑스트라 디 오디너리가완전 오일향이 가득한 베티버 향수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사실 크리드의 오리지널 베티버는 진짜 베티버 오일의 함량이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기 오리지널 베티버와 비슷한 향수를 하나 ..

[겔랑] Best ! 최상급 꿀 + 토바코 조합의 향수! '토바코 허니'

토바코 노트를 너무나 사랑하는 저는꾸준히 토바코 향수들을 사고 있는데요 이 향수가 출시된지는 1년이 넘었지만시향 할 곳이 적어서 큰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가이젠 국내에서 시향 할 수 있는 토바코를 거의 다 맡아 봤기에결국 이 작품을 시향하러 멀고 먼 서울로 발걸음을 뗐었습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 도착하여 바로 직행한 겔랑!그곳에서 바로 시향한 토바코 허니!가기전에 리뷰를 읽어보기도 하고해외 유튜버들의 영상도 봤기에 어떤 향인지 대충 예상하고 갔지만맡자마자 '우와!' 했습니다향수에서 꿀의 향이 난다면 어떨 것 같나요?이 작품은 대한민국에서 판매중인 향수 중에선단연코 가장 현실적인 꿀의 향을 품고 있습니다저렴한 사양꿀이 아니라 완전 비싼 천연꿀의 향이요 백투블랙, 낙소스, 르말 엘릭서의 꿀은 비교도 못하고니치..

향수리뷰/겔랑 2024.11.30

오늘의 향수! 빅터앤롤프 '스파이스 밤 익스트림'

최고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계절이 되자본격적인 빛을 발휘하는 향수입니다토바코, 바닐라, 향신료이 셋의 절묘한 하모니가 환상적이예요 강렬한 초중반의 발향도 기온이 낮아지니적당하게 잡히면서 메마른 토바코 향을 극으로 올려줍니다왜 겨울향수로 불리는지 알 수 있었고왜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찬사하는지 쓸 때마다 깨닫는 작품입니다 해외에서나 NPC 향수지 국내에선 완전 니치 of 니치입니다

[줄리엣헤즈어건] 오직 나만의 색다른 살 냄새를 연출해주는 향수! '낫어퍼퓸'

몰리큘(Molecule) 향수한 가지 단일 합성 향료만 넣고 출시한향수들을 뜻 합니다대표적으로 '이센트릭 몰리큘' 이라는 하우스가 있죠 이번엔 국내에서 구매가 가능한몰리큘 향수를 리뷰 하려고 합니다 바로 프랑스 니치 하우스 중 하나인 줄리엣 헤즈 어 건의낫 어 퍼퓸입니다정말 심플한 노트 구성이죠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세타록스(Cetalox)라는 암브록산 향료 하나만 사용 했다고 합니다 통칭 암브록산 이라 불리는 향료는좀 더 나눠보면암브록산, 세타록스 / 암브로픽스, 암브록스수퍼 / 암브로세나이드이렇게 나눠 볼 수가 있는데요 암브로세나이드는 확연히 다른 캐릭터의 향료지만암브록산, 세타록스 / 암브로픽스, 암브록스수퍼는 조금 비슷한 캐릭터를 갖고 있습니다(좀 더 자세한 설명은 제 리뷰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낫..

오늘의 향수! 돌체앤가바나 '더원 EDP'

호드백 하나는 확실한 향수!샤넬의 마스터 퍼퓨머 올리비에 폴쥬의 역작인 돌체앤가바나의 '더 원 Edp' 입니다쓰면서 향수 어디꺼냐고 정말 많이 들었던 대단한 녀석.. 프레시 스파이시 계열에 부담 없는 토바코 향입니다장점이자 단점인 은은한 발향력이 있지만 오히려 이게 통했던 것 같기도..🤔비싸고 오래가는 향이 꼭 좋은 향은 아님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저는 기본 6번은 뿌리며 발향이 약해질 뿐잔향은 6시간은 은은하게 유지됩니다

오늘의 향수! 르 라보 '상탈 33'!

이젠 날도 으슬으슬 해져서발향이 강한 향수들을 뿌리는데 부담이 적어졌습니다그래서 오랜만에 상탈 33을 집었네요 르 라보 최고의 아웃풋으로 간판 향수가 아닐까 합니다크리미하고 밀키한 샌달우드빳빳한 갈색 가죽희멀건한 파우더의 질감.. 독특하면서 센슈얼한 향이 정말 매력적이죠여러 국내 향수 업체에서 카피를 많이 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가격이 점점 올라가는 르 라보입니다만상탈은 꼭 100ml를 구매 할 필요는 없어요워낙 발향과 지속력이 좋기에 100ml 다 쓰기가 쉽지 않습니다차라리 작은 용량으로 쓰시는게 지갑에 부담이 적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호드백이 잘 들어오는 향수 중 하나입니다한국인의 정서와 잘 맞나봐요 ㅎㅎ

오늘의 향수! 제르조프 '40 knots'

디올의 앙브르뉘 와 고민을 하다가희소성, 제르조프라는 이유로 구매했던 향수입니다 김빠진 콜라같은 앰버리한 향기에적당한 파우더리함..너무 뜨겁지도, 답답하지도 않은 온도와 질감이가을과 여름의 경계를 항해하는 요트가 그려지는 듯한 향입니다 제르조프가 국내에 들어왔지만모든 라인이 들어온게 아니라 직구로만 구매 가능하단 단점이.. 여러 좋은 앰버향수들이 많지만무게감이 적은 작품이라가볍게 부담없이 뿌리기 너무 좋네요!

[메모파리] 가장 인기있는 레더 라인! 중동틱(?)한 '아프리칸 레더'

지금까지 제가 리뷰했던 메모파리의 가죽시리즈는생각보다 모두 웨어러블했고가죽이라는 어코드에 여러 향료들을 붙혀가면서색다른 조합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제가 보유하고 있는 메모의 레더 시리즈 중 마지막인 아프리칸 레더입니다 프래그런티카에서 메모파리 전 라인을 인기순으로 정렬하면1위를 차지하고 있더라구요 그만큼 완성도, 대중성이 뛰어나다는 뜻일 테니기대를 안고 착향을 한 뒤 리뷰를 해볼게요 뿌리자마자 느껴진건베르가못, 카다멈, 커민의 향입니다아로마틱하고 프레쉬한 시작이며김빠진 콜라향, 콜라 젤리가 연상 되기도 했습니다 커민의 향도 선명한 편인데암내(?) 바이브의 커민을 힘들어하는 분들은 처음이 좀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예전에는 커민이 어려웠는데지금은 향에 대한 스펙트럼이 매우 넓어져서커민의 ..

[윈느뉘노마드] 자두를 머금은 사막의 향기! '앰버 칸자르'

저는 주로 해외 유튜버를 통해새로운 향수의 정보를 얻는 편인데요자주 보던 유튜버가 극찬한 향수가 있었습니다바로 윈느 뉘 노마드의 '암브레 칸자르'일단 키노트가 자두 + 앰버 입니다언제나 인기있는 푸르티 노트 중 하나인 자두!게다가 요즘 쓰기 딱 좋은 앰버 계열의 향이라니조합이 너무나 완벽하죠? 다만 이름처럼 컨셉이 중동이기에좀 빡세면 어쩌나 걱정이었는데이번에 조보이에서 25ml를 정말 파격적인 가격에 팔길래냉큼 고민없이 결제를 했습니다 결론은 정말 꿀매였다~ 입니다리뷰를 시작하죠! 시작부터 랍다넘의 향이 잘 느껴졌습니다술 향조는 없지만 부지한 술의 느낌도 받았구요 자두의 향이 있는데잘 말린 터키식 건자두의 느낌이네요 하지만 그렇게 지분을 크게 차지하지는 않네요자두가 주인공으로 있는 달콤한 과일향의 향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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