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리뷰' 태그의 글 목록 (1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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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리뷰 117

[조 러브스] 포멜로 리뷰 (feat. 순둥한 떼르데르메스)

현재 시빌리지에서 조 러브스 행사를 하고 있죠.마침 페이백 이벤트도 있고 조 러브스 향수가 궁금하기도 해서트리오 세트를 구매했습니다.그중에서 오늘 리뷰할 향수는 바로포멜로 입니다. 사실 저는 조 말론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습니다.왜냐! 향은 좋지만 너무나도 짧은 지속시간 때문...!!과연 조 러브스는 어떨까요?자 그럼 거두절미하고 리뷰를 시작할게요!                                                                포멜로는 제겐 생소한 과일입니다.사실 처음엔 멜론 같은 과일인 줄 알았어요.하지만 알고 보니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이었습니다. 시트러스 + 베티버 + 패츌리 그리고 스파이시(정향)딱 제가 좋아하는 향조 들이군요. 탑노트.. 음 정말 좋네요.이게 새콤하..

[톰포드] 보드쥬르 EDP 리뷰 (feat. 젊고 멋진 바버샵 사장님!)

안녕하세요오늘은 톰포드의 보드쥬르 를 리뷰할게요.푸제르, 바버샵의 느낌을 주는 향수입니다.어디선가 맡아본 클래식한 남자의 향기소위 말하는 강한 스킨의 향그게 보드쥬르의 전반적인 느낌이에요. 우리나라는 클래식한 바버샵 향을 선호하지 않아 아쉽답니다.. 자 그럼 리뷰를 해볼까요?                                                               뿌리자마자 향긋한 라벤더가 쫘악 퍼집니다.아주 살짝 달큰함이 느껴지고스파이시 하면서 시원~한 청량감이 들어요.그린, 허브, 얼씨.. 굉장히 아로마틱 합니다 푸제르, 클래식, 바버샵 이라 해서 올드할 것 같지만의외로 현대적입니다.푸제르, 바버샵 계열 향수들 사이에서 가장 젊은 향수랄까..탑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바버샵이 중반부..

[샤넬] 알뤼르 옴므 에디씨옹 블랑슈 EDP 리뷰 (feat. 상큼한 레몬케익)

안녕하세요!오늘은 샤넬 남성 향수 중개성 넘치고 고급진 향수 중 하나인알뤼르 옴므 에디씨옹 블랑슈입니다. 개인적으로 한 여름에 쓰기 좋은 샤넬 향수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그리고 생각보다 쓰는 사람이 적어서굉장히 유니크하고 퀄리티가 너무 뛰어납니다.특히 시트러스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그럼 칙칙 뿌려보겠습니다! 와.. 이렇게 자연 그대로의 레몬은 찾기 힘들 것 같아요!샤넬이 천연 향료를 잘 쓴다고 하던데눈앞에서 레몬과 베르가못을 꽉 쥐고 짰을법한 상큼함이 너무 좋습니다.정말 정말 신선한 시트러스가 팡팡 터집니다.기분이 너무 좋네요.그리고 뒤이어 크리미한 바닐라가 살짝 올라옵니다덕분에 '레몬 머랭 파이, 레몬 케이크' 등등 레몬이 들어간디저트가 떠오릅니다.바닐라가 들어가서 여름에 쓰기 좀 그렇지 않나..

향수리뷰/샤넬 2023.04.14

[까르벵] 베티버 리뷰 (feat. 추억의 목욕탕 비누향)

안녕하세요!오늘 소개할 친구는 제가 베티버에 입문하게 된 첫 번째 향수인'까르벵 베티버'입니다. '베티버' 라는 향조는클린, 얼씨(earthy), 우디, 그린, 흙 내음등으로 표현되곤 합니다.목욕탕 냄새, 스킨 냄새 라고 많이 느끼고저는 남자 목욕탕 냄새가 딱 떠오르네요그리고사람에게 심리적인 안정감과 편안함을 준다고 하며남성 향수에 많이 쓰이는 향조랍니다.탑 노트의 레몬그라스, 베르가못, 자몽 이뿌리자마자 상큼하게 문을 열어줍니다.특히 레몬그라스의 존재감 덕에 허벌하고 아로마틱함이 풍부하네요. 전반적인 느낌은깨끗하고 남성적이며 클래식하고목욕탕 느낌이 딱 나옵니다. 미들 노트의 라벤더, 제라늄이대표적인 남성적인 향조들 중 하나입니다. 초반의 시트러스함이 날아가고 나니라벤더가 살짝 느껴지고 살짝 달큰한(?)..

[바이레도] 발다프리크 리뷰 (feat. 달달폭닥열대과일)

바이레도 제품들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향수 중 하나라 생각하는 발다프리크 입니다.저는 평소에 남성적인 향수들을 주로 뿌립니다만편하게 입고 나설 때는 발다프리크 같은 중성적인 향수에 손이 갑니다. 바이레도는 니치 브랜드답게 굉장히 개성적이고 호불호가 있는 향수들이 많은데요그중에서 발다프리크는 정말 무난하고 불호가 적은 편입니다.아프리카의 문화(미술, 춤, 음악..)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발다프리크리뷰를 해볼게요! 아프리칸 매리골드가 있다는데 맡아본 적이 없어서 집어낼 수는 없었어요..다만 첫 느낌은 달달하면서 화사한 향들이 나는데아프리카를 떠올리면서 맡아보니 살짝 열대 과일 같은 느낌이 듭니다.아삭아삭한 식감의 과일이 아니라쫀득하고 크리미(?)한 과일들이 떠올라요.(탑 노트에 Bucchu 가 쓰였다고 하는데..

[에르메스] 떼르 데르메스 EDT 리뷰 (feat. 오렌지 + 베티버 = 엘레강스)

시트러스 우디 계열의 향수 중 하나인 떼르 데르메스...!저는 개인적으로 따뜻한 봄, 여름에는 시트러스 한 향수들을 즐겨 뿌립니다. 최근에 날도 좀 풀리고 새로운 시트러스 향수를 하나 구매하고 싶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발견한 떼르 데르메스! 향조만 보고, 브랜드만 보고 블라인드로 샀으며 결과는 대성공!!    나온 지 꽤 오래된 향수입니다(2006년)만 여전히 감각적이고 훌륭한 향수입니다.우선 향조의 구성들을 살펴보면 탑 노트 : 오렌지, 자몽미들 노트 : 후추, 펠라르고늄, 플린트베이스 노트 : 베티버, 시더우드, 패츌리, 벤조인 으로 꽤나 익숙한 구성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가 처음 뿌리고 맡았을 때 정말 놀라웠던 점은탑에서 올라오는 오렌지의 향이 딱 오렌지 껍질을 쥐어짰을 때촥! 하고 뿌려지는 ..

[에르메스] H24 향수 리뷰 (feat. 세탁소에서 까먹는 청포도 사탕)

제가 봄, 여름캐주얼한 차림에 즐겨 뿌리는 H24 EDT 입니다.에르메스에서 2021년 출시한 향수로 아로마틱 그린 계열이며 모던한 푸제르라고 평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국내에선 소녀시대 태연이 사용한다 하여 많은 여성분들이 블라인드로 구매했다가 중고매물로 많이 나오기도 했죠. 자 그럼 우선 향의 구성을 살펴봅시다.   심플한 구성입니다.주된 향을 이루는1. 클라리 세이지는 그린, 허브, 푸제르 그룹에 속하며 부드럽고 살짝 달콤한 느낌을 주는 향조이며2. 나르시서스 즉 수선화는 살짝 애니멀릭한 느낌을 주는 꽃으로 건초의 뉘앙스가 느껴집니다.3. 로즈우드는 부드러운 달콤함을 보여주는 우디향이며4. 스클라렌은 인공적인 화학 향료로 건조한 나무의 느낌과 따뜻한(포근한) 메탈릭의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향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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