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은 톰포드의 보드쥬르 를 리뷰할게요.
푸제르, 바버샵의 느낌을 주는 향수입니다.
어디선가 맡아본 클래식한 남자의 향기
소위 말하는 강한 스킨의 향
그게 보드쥬르의 전반적인 느낌이에요.
우리나라는 클래식한 바버샵 향을 선호하지 않아 아쉽답니다..
자 그럼 리뷰를 해볼까요?



아주 살짝 달큰함이 느껴지고
스파이시 하면서 시원~한 청량감이 들어요.
그린, 허브, 얼씨.. 굉장히 아로마틱 합니다
푸제르, 클래식, 바버샵 이라 해서 올드할 것 같지만
의외로 현대적입니다.
푸제르, 바버샵 계열 향수들 사이에서 가장 젊은 향수랄까..

탑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바버샵이
중반부터는 클린하고 아로마틱 한 풀 내음으로 정돈됩니다.
주변에 각종 허브들이 가득 자라고 있고 그 위를 맨발로 짖이기며 걸으면
이런 향들이 올라올 것 같아요.
톰 포드가 현대적으로 잘 해석 했습니다.
다만 남성적이고 성숙한 향이기에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겠네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만
향수라는 게 나만 좋다고 뿌리고 다닐 수 없기에
TPO를 신경 써야 하는 녀석입니다.

향긋한 허브들의 풀 내음이 너무 좋습니다.
패츌리와 모스의 우디 하면서 얼씨한 그린의 향기도 매력이구요.
이상하게 저는 살짝 김빠진 콜라?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ㅎㅎ;




역시 성숙한 향입니다.
20대 후반부터 어울려 보이며
착장도 깔끔한 셔츠&슬랙스, 정장!
단정한 차림에 뿌려보세요.
향이 밀도(?)감이 있어서 무더운 여름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에 뿌리기 좋고
평소 남성적인 푸제르, 바버샵 계열을 좋아한다면
분명 좋아할 향입니다.
사실 저도 막상 사놓고 잘 못 뿌립니다 ㅎㅎ;;;
집에서 샤워하고 무향 바디크림과 섞어서 바르는 정도..
아직은 혼자 즐기고만 있어요
그래서 꼭 시향과 착향을 해보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그럼 이만 다른 향수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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