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알뤼르 옴므 에디씨옹 블랑슈 EDP 리뷰 (feat. 상큼한 레몬케익)

향수리뷰/샤넬

[샤넬] 알뤼르 옴므 에디씨옹 블랑슈 EDP 리뷰 (feat. 상큼한 레몬케익)

SNOF 2023. 4. 14. 12:38
반응형

 

▶ 고급스러운 황금빛 바틀

안녕하세요!

오늘은 샤넬 남성 향수 중

개성 넘치고 고급진 향수 중 하나인

알뤼르 옴므 에디씨옹 블랑슈

입니다.

 

개인적으로 한 여름에 쓰기 좋은 샤넬 향수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생각보다 쓰는 사람이 적어서

굉장히 유니크하고 퀄리티가 너무 뛰어납니다.

특히 시트러스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

그럼 칙칙 뿌려보겠습니다!

 

▶ 시트러스 바닐라 우

와.. 이렇게 자연 그대로의 레몬은 찾기 힘들 것 같아요!

샤넬이 천연 향료를 잘 쓴다고 하던데

눈앞에서 레몬과 베르가못을 꽉 쥐고 짰을법한 상큼함이 너무 좋습니다.

정말 정말 신선한 시트러스가 팡팡 터집니다.

기분이 너무 좋네요.

▶ 생 레몬, 베르가못의 향을 담았다!

그리고 뒤이어 크리미한 바닐라가 살짝 올라옵니다

덕분에 '레몬 머랭 파이, 레몬 케이크' 등등 레몬이 들어간

디저트가 떠오릅니다.

▶ 출처 : fragrantica.com
바닐라가 들어가서 여름에 쓰기 좀 그렇지 않나 하실 텐데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시트러스함을 살짝 잡아주는 정도지

가을, 겨울 향수의 바닐라의 느낌은 아니에요.

 

샌달우드 덕분인지

우디 하지만 조금은 머스키하고 파우더리한 감이 있습니다.

아주 살짝 스파이시 하구요.

 

근데 이 안 어울릴 것 같은 향조들이 정말 찰떡같이 잘 조합이 되어있습니다.

레몬의 강렬한 에너지와 뉴칼레도니아산 샌달우드, 아이티산 베티버,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의 따뜻한 향이 신선한 오리엔탈 노트로 어우러져 뜨거움과 차가움의 매력적인 조화를 선보입니다. - 샤넬 공식 홈페이지

 

뜨거움과 차가움의 매력적인 조화

이 말이 딱 들어맞습니다.

샌달우드, 베티버, 바닐라

이 친구들이 따뜻한 계열이지만

향을 맡아보면

이건 여름에도 쓸 수 있음이 확 느껴집니다.

 

샤넬이 역시 대단한 퍼퓸 하우스임을 다시금 느끼게 되죠

 

잔향으로 가면

한층 부드러워진 시트러스와

베티버의 비누 같은 포근함

잔잔하게 깔려있는 우디가

엄청 고급스러워요.

부내가 좔좔

 

그리고 개인적으로 알뤼르 옴므 스포츠 익스트림 보다

파우더리 함이 더 적게 느껴집니다.

 

지속시간은 대략 5시간 이상이며

발향력은 보통으로 내 팔 길이 정도 이내에서 맡을 수 있을 거예요.

 

남성용으로 출시가 되었지만

유니섹스함도 가지고 있어서 여성분들도 충분히 쓸 수 있다고 느껴져요.

시트러스+우디+머스키

이 세 가지를 좋아한다면 무척 마음에 드실 향수입니다.

 

니치 향수 이상으로 개성 있는

시트러스 여름 향수를 찾고 계신다면

샤넬의 알뤼르 옴므 에디씨옹 블랑슈를 꼭 리스트에 추가하셔서

시향 및 착향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