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리뷰'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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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리뷰 108

[프란체스카 비앙키] 사랑하는 연인들을 표현한 니치 향수! '더 러버스 테일'

수많은 니치 하우스들 중자신의 이름을 브랜드 명으로 세우고자신이 직접 모든 향을 조향 하는 곳들이 있는데요 이러한 하우스의 특징은1. 상업성과는 거리가 조금 있어 개성이 강하고 어렵다2. 그렇기 때문에 창작이 자유로워 작품, 예술적인 향을 느낄 수가 있다정도가 있겠네요 프란체스카 비앙키도 그런 하우스들 중 한 곳입니다 오늘 리뷰 할 러버스 테일도 처음 맡았을 땐 너무 강렬하고, 개성이 있어 어렵게 느껴졌었지만이후에 여러 작품들을 접하고 향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능력이 성장하게 되니진짜 매력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분명히 쉽지 않은 향이지만 아름다운 향인 러버스 테일의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시작은 알데하이드와 미모사가 주는 파우더리한 향이 강하게 느껴집니다살짝 샤넬 No.5 가 떠오르는데 좀 더 강한 ..

[아무아쥬] 꼬냑을 오크통째로 즐길 수 있는 향수 '오버쳐맨'

아무아쥬 작품들 대부분이 제 취향에 맞았는데요그중에서 가장 좋았던게 바로 오버쳐맨 이었습니다 처음 맡자마자 향에 온몸이 휘감기는 느낌을 받았고분명 쉽지 않은 향이지만 운명처럼 이건꼭 사야된다는 느낌이 왔어요 해외 유명 남성 향수 유튜버들도다들 아무아쥬 하면 이 오버쳐맨을 치켜 세웠는데그 이유가 뭔지 저는 알고야 말았습니다 다만 정가의 벽이 너무나 높았기에운 좋게 미국에서 테스터 제품을 구매 할 수 있었습니다자, 바로 뿌리고 리뷰를 할게요~! 초반의 전체적인 느낌은 우선 엄청나게 부지합니다막 따른 높은 도수의 증류주가 강렬하게 떠올라요꼬냑이라는 술의 향이 강한편이지만 결코 달달하지 않습니다술 향수 하면 대부분이 코가 삐뚤어지게 달달한데완전 반대의 향수라 더 더 매력이 있습니다 카다멈, 넛멕, 생강같은 프레..

[줄리엣해즈어건] 새로운 베티버 비누 향수! '엑스 베티버'

베티버 향수 하면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게 바로크리드의 오리지널 베티버, 톰포드의 그레이 베티버 일텐데요그중에서 오리지널 베티버가 가장 비싸면서 인기로는 대한민국에선 부동의 1위 일 것 같습니다 베티버 향을 우리는 '비누 냄새' 로 인식합니다깨끗하고 가볍고, 프레시한 느낌으로 받아들여요그래서 오리지널 베티버가 큰 인기를 얻지 않았나 합니다 하지만 진짜 베티버 오일을 맡아보면흙내음, 우디, 뿌리, 스모키 한 향이 난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깨끗함과는 거리가 먼 느낌이죠(참고로 프레데릭 말의 베티버 엑스트라 디 오디너리가완전 오일향이 가득한 베티버 향수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사실 크리드의 오리지널 베티버는 진짜 베티버 오일의 함량이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기 오리지널 베티버와 비슷한 향수를 하나 ..

[겔랑] Best ! 최상급 꿀 + 토바코 조합의 향수! '토바코 허니'

토바코 노트를 너무나 사랑하는 저는꾸준히 토바코 향수들을 사고 있는데요 이 향수가 출시된지는 1년이 넘었지만시향 할 곳이 적어서 큰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가이젠 국내에서 시향 할 수 있는 토바코를 거의 다 맡아 봤기에결국 이 작품을 시향하러 멀고 먼 서울로 발걸음을 뗐었습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 도착하여 바로 직행한 겔랑!그곳에서 바로 시향한 토바코 허니!가기전에 리뷰를 읽어보기도 하고해외 유튜버들의 영상도 봤기에 어떤 향인지 대충 예상하고 갔지만맡자마자 '우와!' 했습니다향수에서 꿀의 향이 난다면 어떨 것 같나요?이 작품은 대한민국에서 판매중인 향수 중에선단연코 가장 현실적인 꿀의 향을 품고 있습니다저렴한 사양꿀이 아니라 완전 비싼 천연꿀의 향이요 백투블랙, 낙소스, 르말 엘릭서의 꿀은 비교도 못하고니치..

향수리뷰/겔랑 2024.11.30

[줄리엣헤즈어건] 오직 나만의 색다른 살 냄새를 연출해주는 향수! '낫어퍼퓸'

몰리큘(Molecule) 향수한 가지 단일 합성 향료만 넣고 출시한향수들을 뜻 합니다대표적으로 '이센트릭 몰리큘' 이라는 하우스가 있죠 이번엔 국내에서 구매가 가능한몰리큘 향수를 리뷰 하려고 합니다 바로 프랑스 니치 하우스 중 하나인 줄리엣 헤즈 어 건의낫 어 퍼퓸입니다정말 심플한 노트 구성이죠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세타록스(Cetalox)라는 암브록산 향료 하나만 사용 했다고 합니다 통칭 암브록산 이라 불리는 향료는좀 더 나눠보면암브록산, 세타록스 / 암브로픽스, 암브록스수퍼 / 암브로세나이드이렇게 나눠 볼 수가 있는데요 암브로세나이드는 확연히 다른 캐릭터의 향료지만암브록산, 세타록스 / 암브로픽스, 암브록스수퍼는 조금 비슷한 캐릭터를 갖고 있습니다(좀 더 자세한 설명은 제 리뷰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낫..

[메모파리] 가장 인기있는 레더 라인! 중동틱(?)한 '아프리칸 레더'

지금까지 제가 리뷰했던 메모파리의 가죽시리즈는생각보다 모두 웨어러블했고가죽이라는 어코드에 여러 향료들을 붙혀가면서색다른 조합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제가 보유하고 있는 메모의 레더 시리즈 중 마지막인 아프리칸 레더입니다 프래그런티카에서 메모파리 전 라인을 인기순으로 정렬하면1위를 차지하고 있더라구요 그만큼 완성도, 대중성이 뛰어나다는 뜻일 테니기대를 안고 착향을 한 뒤 리뷰를 해볼게요 뿌리자마자 느껴진건베르가못, 카다멈, 커민의 향입니다아로마틱하고 프레쉬한 시작이며김빠진 콜라향, 콜라 젤리가 연상 되기도 했습니다 커민의 향도 선명한 편인데암내(?) 바이브의 커민을 힘들어하는 분들은 처음이 좀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예전에는 커민이 어려웠는데지금은 향에 대한 스펙트럼이 매우 넓어져서커민의 ..

[윈느뉘노마드] 자두를 머금은 사막의 향기! '앰버 칸자르'

저는 주로 해외 유튜버를 통해새로운 향수의 정보를 얻는 편인데요자주 보던 유튜버가 극찬한 향수가 있었습니다바로 윈느 뉘 노마드의 '암브레 칸자르'일단 키노트가 자두 + 앰버 입니다언제나 인기있는 푸르티 노트 중 하나인 자두!게다가 요즘 쓰기 딱 좋은 앰버 계열의 향이라니조합이 너무나 완벽하죠? 다만 이름처럼 컨셉이 중동이기에좀 빡세면 어쩌나 걱정이었는데이번에 조보이에서 25ml를 정말 파격적인 가격에 팔길래냉큼 고민없이 결제를 했습니다 결론은 정말 꿀매였다~ 입니다리뷰를 시작하죠! 시작부터 랍다넘의 향이 잘 느껴졌습니다술 향조는 없지만 부지한 술의 느낌도 받았구요 자두의 향이 있는데잘 말린 터키식 건자두의 느낌이네요 하지만 그렇게 지분을 크게 차지하지는 않네요자두가 주인공으로 있는 달콤한 과일향의 향수는..

[빅터앤롤프] 향신료, 토바코, 바닐라 폭탄! 섹시밤! '스파이스 밤 익스트림'

출시된지 9년이 지났음에도여전히 프래그런티카 남성향수 인기 10위에 있는향수가 있습니다 바로 빅터앤롤프의 스파이스밤 익스트림병 모양부터 독특한 수류탄 모양을 하고 있는명작 향수 중 하나입니다 토바코와 바닐라 향수로도 유명한 작품이죠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노트들이기에꼭 하나 갖고 싶었는데직구를 통해 최근에 손에 넣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최고입니다 노트 구성은 정말 심플합니다100여종이 넘는 향수들을 접해보면서 느낀건좋은 향수의 기준이 노트의 다양성은 아니다 였는데스파이스밤 익스트림은심플 is 더 베스트 임을 보여준 작품 중 하나로 느꼈습니다 바닐라, 토바코, 향신료, 버번 위스키제가 좋아하는 노트들로만 구성된 조합이너무나 매력적이네요  뿌리자마자 굉장히 건조한 우디 느낌의 향과 함께향신료 향이 올라옵니..

[메종크리벨리] 패션후르츠 와 오우드의 달달한 만남! '우드 마라쿠자'

Oud 는 정말 매력적인 소재입니다나무이지만 정말 복합적인 향을 품고 있고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개성있는 향이 될 수 있죠 천연은 정말 비싸고 귀한 소재인 만큼진짜 오일이 많이 들어 갈 수록 일반적으로 향수의 가격이 확 뛰게 됩니다프레데릭말의 데저트 잼을 보면 100만원 단위로 뛰는 이유가 진짜 oud 오일을 쓰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메종 크리벨리는 개성있는 조향을 하는니치 하우스로 매장에서 쭉 시향을 해보니나만의 시그니처 향을 찾는 분들이 꼭 방문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종 크리벨리는 Oud 를 어떻게 사용했고어떤 향들과 조합하여 하나의 작품을 만들었을지우드 마라쿠자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달달한 프루티향과 함께살짝 애니멀릭한 가죽&오우드의 향기가 느껴집니다그리고 다시 프루티향이 맨앞으로 치..

[아무아쥬] 남자를 위한 최상급 가죽+아이리스+우드 향수 '인터루드 블랙 아이리스'

오만에서 탄생한럭셔리 니치하우스 아무아쥬! 다만 정통 중동 하우스답게향이 복잡하고 빡센 애들이 좀 있지만대부분 라인을 시향해본 결과모두 빡센건 아니고의외로 톰 포드 정도의 강렬함(?)을 지닌 향수들이 많고요새 들어오는 개성 있고 강한 니치향수들과 비교하면비슷하면서 더 나은 퀄리티를 아무아쥬가 보여준다고 느꼈습니다 아무아쥬 향수들을 시향해보고위시 리스트에 6개 정도를 추가했었는데그중 2개를 들였고 첫 번째 아무아쥬 향수 리뷰로 인터루드 블랙 아이리스를 선택했습니다  호불호가 나뉘는 작품이지만전 일단 호!! Top바이올렛 잎, 로즈마리, 베르가못Mid오리스, 올리바넘, 머르, 랍다넘, 앰버, 바닐라Base레더, 오우드, 샌달우드, 패츌리, 시더우드 묵직한 시럽(?)같은 향으로 시작하네요레진이 주는 달달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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