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 Note Of Frag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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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디올] 디올의 프리미엄 바닐라 향수! 럼(Rum) 향이 솔솔 올라오는 바닐라 향수! '바닐라 디오라마'

바야흐로 바닐라의 계절이 찾아 왔습니다전국 품절로 구할 수 없는 킬리안의 앤젤스 쉐어의 인기만 봐도 알 수 있죠 저도 최근에 바닐라에 심취하여낙소스도 들였습니다만 이 갈증은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앤젤스 쉐어는 너무 알려진 느낌이라 뭔가 남들이 잘 안쓰는 향수를 찾던 중 메종 디올의 바닐라 디오라마를 알게 되었습니다 술의 부지(Boozy)함 + 달달한 바닐라의 조합인데과연 메종 디올의 퍼퓨머프랑소와 드마쉬는 어떻게 표현을 했을지 정말 궁금하네요! 상쾌한 시트러스로 시작하네요달달한 오렌지 껍질의 느낌..그리고 바로 쑥 들어오는 카다멈의 향 여기서 잠시 카다멈의 향을 알려드리자면스파이시 계열이고 향은 시트러스같이 상큼한 느낌이 있습니다살짝 스위트하면서 아로마틱한 향신료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럼의 부지~한..

향수리뷰/디올 2023.11.23

[메종디올] 가장 나무향에 충실한.. 뿌리자마자 인간나무 만들어 버리는 브아 다르장 (Bois d'Argent)

메종 디올 라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향 중 하나인브아 다르장 (Bois d'argent)입니다 Bois 는 나무, 숲 Argent는 실버, 은 은빛 나무, 숲 이런 뜻 같습니다디올이 표현한 은빛 나무는 어떤 향일지 무척 궁금하네요 굉장히 독특한 우디 향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제 코에는 어떨지 한번 착향을 하고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음.. 프래그런티카의 노트가 정확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공홈의 설명에 따르면키 노트는아이리스와 인센스 이 두 녀석이네요 뿌리자마자 제대로 느껴지는잘 건조되어 쩍쩍 갈라진 나무의 향이 납니다저는 이 부분에서 고온 건조의 대명사인한국 대중목욕탕의 건식 사우나 가 딱 떠올랐어요잘 마른 스모키 한 나무의 향입니다인위적인 느낌이 적은 우디향은 오랜만에 맡아보네요동시에 살짝 스위트한..

향수리뷰/디올 2023.11.15

[메종 크리스찬 디올] 디올 그레이를 향으로 표현한 도시적인 장미 향수 '그리디올'

장미와 패츌리의 조합이 성공적인 인기를 끌면서 비슷한 골격을 갖는 많은 향수들이 출시되었습니다저도 한동안 이 조합에 매료되어하나 꼭 사야지 다짐했었는데 그때 최종 후보로 올랐던 향수들이그리디올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오 카피탈이 세 가지였습니다 그리디올은 시향 하는 곳이 집에서 너무 멀어 결국 최종 선택은 포오레로 했고굉장히 잘 뿌리고 다니는 중! 이번에 그리디올 샘플을 구해서드디어 궁금했던 향도 맡아보고이렇게 리뷰를 올립니다 (참고로 Gris는 Grey를 뜻합니다) 자 그럼 착향하고 리뷰를 써 내려가겠습니다그리디올은 '시프레(Chypre)' 라 불리는 향의 장르 중 하나이고기본 구조가베르가못, 로즈 or 자스민, 패츌리, 오크모스, 랍다넘(앰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남성 향수인 푸제르에 이어 다소 고전..

향수리뷰/디올 2023.11.11

[제르조프] 완벽한 완성도를 보여주는 사나이의 토바코 향수 '낙소스 (Naxos)'

우드 말라키의 메마른 담배 향에 코며든뒤최근 한 달 동안 토바코 향에 꽂혀서 이것저것 알아봤습니다헤로드, 토바코 바닐, 토바컬러, 낙소스이 네 가지 최종 후보들 중 최종 선택을 받은 낙소스! 프래그런티카에서 6500명 이상이 투표하여 평점 4.5점대의 엄청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들임기와 글이 비슷해지기에 바로 시향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구매 후 10회 이상 착향을 하고 다녔습니다호, 불호 각 1회씩 피드백을 받았네요 ㅎ 보통 토바코 향수들은 시나몬, 바닐라, 체리(살구, 플럼) 같은 과일 노트와 함께하며스윗하면서 시나몬&바닐라 가 강하게 느껴지는 다소 묵직한 향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낙소스도 비슷한 노트 구성을 갖고 있지만라벤더, 시트러스 라는 색다른 탑노트로 시작합니다 탑노트가 푸제르 ..

[제르조프] 남부 이탈리아의 여름을 담은 고급진 시트러스 향수 니오(NIO)

제르조프의 슈팅스타 컬렉션에 들어있는 니오(NIO) 입니다프래그런티카 4.33 점 / 1700명 이상의 투표로 이 정도면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정받은 작품이라 할 수 있죠 이탈리아 남부의 여름을 담고 있는 향수라시트러스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 무척 기대가 되는 향입니다이탈리아 하우스들이 시트러스 맛집이 많거든요! 자 그럼 긴 말 않고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이탈리아 남부 하면 역시나 베르가못이죠!잎을 표현한 그린 노트, 향긋한 네롤리 이 세 가지가 포인트군요 뿌리자마자 막 쥐어짜낸 듯한베르가못의 상큼 쌉쌀한 향이 올라옵니다인위적인 느낌이 정말 적네요!베르가못만 있는 게 아니라 잎사귀그리고 새하얀 베르가못의 꽃도 피어있는 이미지가 떠올라요초록빛 시트러스가 아주 상쾌하게 기분을 업 시켜 줍니다 네롤리 오일과 오렌..

달달~한 제르조프 종합과일사탕 에르바 퓨라

아폴로니아에 이어오늘도 제르조프 향수 그중에서 에르바 퓨라 를 리뷰하겠습니다 제르조프는 자신들의 향수들을제르조프 유니버스 (Xerjoff Universe) 라 칭하고하위 카테고리로 제르조프, 카사모라티, Oud Star, 1861, V Collection 등으로 나뉘는데요에르바 퓨라는 V Collection으로 V는 Velvet을 의미합니다(본품은 벨벳으로 병을 감쌌습니다)벨벳처럼 부드럽고 럭셔리한 느낌의 향을 만들고자 한다네요 제르조프만의 재밌는 마케팅을 잘 만든 것 같아요 자 그럼 본격적인 향을 느껴보겠습니다!노트만 보면 시트러스 탑, 프루티 미들, 머스키 베이스크게 이 세 가지로 보이고스위트함이 높은 걸로 보아 앰버 노트 특유의 녹진한 달콤함이 예상됩니다 탑에서 레몬, 오렌지의 시트러스가 느껴지는데..

나의 첫 제르조프 낙소스 들임기

평소에 토바코 향을 좋아해서 이런저런 작품들을 들였는데제르조프 하우스가 하나도 없던 저는 이번에 하나 구매하기로 결심!항상 궁금했던 낙소스를 먼저 모셔오기로 하고바로 구매해 부렀습니다잉!라뜰리에 데 파퓸스의 정성스런 포장에 한번 놀라고샘플로 온 낙소스에 살짝 실망....(알렉산드리아II를 기대했..)으나 낙소스를 2ml 더 쓸 수 있구나 하는긍정의 힘으로 극복!함께 온 샘플들로 리뷰를 할 생각에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나를 비웃는 듯한 썩소를 날리고 있는 남자의 머리에 날개 한 쌍과 족발이 세 개 붙은 다소 기기괴괴한 그림이 긴장감을 주었으나이미 낙소스 샘플로 비강은 행복의 도가니에 빠져 있기에결국 모든 게 아름다워 보였습니다종이 껍데기를 벗겨불고그 안에 있는 고급 진 상자..오픈..영롱한 자태의 낙소스..

향수들임 2023.10.26

부드럽게 빛나는 제르조프의 달 '아폴로니아'

제가 이번에 제르조프의 낙소스를 구매하면서샘플을 몇 가지 받았습니다한 시간 반이면 서울 어디든 가는 경기도민이면서제르조프가 국내에 런칭된 이후 매번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결국 안 가고이렇게 집에서 시향을 하게 되었네요 ㅎㅎ; 가장 처음 리뷰할 제르조프는아폴로니아 입니다제르조프가 들려주는 별이 가득한 밤하늘은 어떨까요?제르조프 하우스의 조향 스타일은 어떨까요? 한번 착향 후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노트를 살펴보면 정말 심플합니다화이트 플라워, 오리스, 머스크공통점은 White라는 향이 주는 색을 갖고 있네요 화이트 플라워 하면 다들 떠올릴자스민, 튜베로즈, 오렌지 블라썸 등이 있을 텐데요아폴로니아의 화이트 플라워는 다르네요 앞서 언급한 꽃들은 아니고 떠오르는 이미지가 '하얀 꽃'입니다전반적인 향에서 파..

당신을 홀리는 야스민(Yasmine)의 향기 펜할리곤스 비위칭 야스민

제가 한참 오우드(OUD) 향에 빠져 이것저것 시향하고 다닐 때타임스퀘어 펜할리곤스 매장에서 발견한 야스민입니다매장 직원분이 소수의 분들만 쓴다며 조심스럽게 시향을 시켜줬던 기억..아마 호불호가 있기에 그랬겠죠?하지만 제 코에는 호호! 요즘은 강한 개성 덕에나만의 향을 찾는 분들이 많이 관심을 가져주는 것 같습니다 ㅎㅎ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가 잠들어 있던 야스민을 깨우고 있네요자 그럼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펜할리곤스 포트레이트 라인의 뚜껑은 정말 퀄리티가 좋습니다묵직한 골드메탈이 정말 럭셔리합니다야스민은 요염한 고양이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탑은 카다멈이 강합니다카다멈 에센셜 오일의 향이 그대로 느껴지네요카다멈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시작부터 불호를 외칠지도 모릅니다 카다멈은 따뜻한 느낌을 주는 향신료..

퍼퓸드말리 Kalan '칼란' 리뷰 / 상남자의 오리엔탈 푸제르 향수!

안녕하세요!니치 향수 하우스인 펴퓸드말리에는 좋은 향수들이 정말 많습니다레이튼, 헤로드, 델리나, 칼라일 등등.. 오늘 리뷰할 칼란은 인기 있는 향수는 아니지만개성 있고 강렬한 캐릭터를 가진 숨겨진 보석 같은 작품이죠 긴말 않고 바로 착향 해서 칼란(Kalan)이 품고 있는스토리를 읽어 보겠습니다 강렬한 레드의 보틀 색처럼세차게 시작합니다노트 구성을 보면 시트러스, 라벤더, 통카, 오크모스일단 푸제르 계열의 골격을 갖고 거기에 스파이시, 앰버 우드가 더해져오리엔탈 푸제르의 캐릭터를 띄고 있습니다 탑에서블러드 오렌지의 시트러스 향과후추를 필두로 한 이국적인 향신료 향뿌리자마자 저 두 가지 향들이 잘 느껴지네요 (스파이시가 꽤나 강합니다)건조하게 말린 오렌지 슬라이스 위에 후추와 향신료를 팍팍 뿌린 이미지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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