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 Note Of Frag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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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알케미스트 가든 1921 ! 최고급 시트러스 + 네롤리 + 우디 향수!

안녕하세요~샤넬에는 레 직스클루시프디올은 라 콜렉시옹 프리베에르메스는 에르메상스 최고의 디자이너 하우스들은각자 프리미엄 향수 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이들은 당대 최고의 조향사를 마스터 퍼퓨머도 두고최고급 원료들로만 조향을 하는데요 구찌에도 당연히 프리미엄 라인이 있습니다바로 알케미스트 가든그리고 알케미스트 가든의 마스터 퍼퓨머는제가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스페인 출신의 위대한 예술가 알베르토 모리아스입니다요 수많은 명작을 만들어낸 조향사입니다 자 그럼 그가 구찌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만든 1921은 어떤 향을 품고 있을까요? 노트 구성은 깔끔합니다이 구성을 '쾰른의 물' 을 뜻하는오래된 장르인 코롱(cologne) 인데요100주년을 기념하여 클래식한 장르를 택한게 아닐까해요 아주 상큼하고 시원한 레몬..

향수리뷰/구찌 2024.08.26

[포맨트] 피그 누아! 가성비 좋은 입문용 무화과 향수!

안녕하세요!8월부터 11월까지 무화과가 제철인데요그래서 오늘은 가격도 착하고퀄리티도 좋은 입문용 무화과 향수포맨트의 피그 누아 를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Top레몬, 오렌지, 귤Mid무화과, 시클라멘, 장미Base시더우드, 머스크 처음 딱 뿌렸을때 상큼한 시트러스 계열의 향이 기분좋게 퍼집니다인위적인 느낌도 적은데 저는 레몬 즙을 짰을 때 느껴지는과육의 향이 나는 듯 했어요 그린한 잎사귀 느낌도 있고뮤게 같은 밝고 가벼운 플로럴 노트가 느껴졌습니다상당히 괜찮은 시작입니다 이후에 무화과 향이 올라오는데잘 익은 달콤한 무호과의 느낌보단설익은 초록빛 무화과가 연상되는 향이에요개인적으로 그린 노트들을 좋아해서제 취향인 무화과 향입니다 그리고 무화과 어코드와 항상 따라오는코코넛 향이 적은편이라코코넛에 울렁거림을..

[메모 파리] 동양적인 프루티 플로럴! '인레'

자크 겔랑이 향료를 찾아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이를 향수에 녹여 작품들을 만들어 낸걸로 유명하죠 메모 파리도 이와 비슷하게창립자 존 몰로이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얻었던 영감을 녹여낸 작품입니다 인레는 미얀마 호수의 이름으로존 몰로이가 미얀마에 머물면서 느꼈던감각들을 향으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메모 파리 디스커버리 세트를 선물받아여러 향들을 리뷰 할 수 있게 되었는데첫 번째 작품으로 '인레' 를 선택했습니다 자 그럼 바로 뿌려보죠! 키 노트는 오스만투스 자스민 마테 입니다특히 오스만투스에 주목해 주세요! 금목서, 만리향으로 불리는 오스만투스는 가장 동양적인 꽃이 아닐까 합니다 오스만투스가 품고 있는 강렬한 향은살구, 가죽의 향까지 품고 있어서다채롭고 독자적인 매력이 있어요 우선 향은 프레시한 허브의 느낌과상..

[스테판 험버트 루카스] 리얼 망고! 그리고 묵직한 잔향! 갓 오브 파이어!!

여름하면 어떤 향조가 떠오르시나요?시트러스가 가장 잘 어울리지만그 다음으로 어울리는건 바로열대과일열대과일이 주는 특유의 베트남, 태국등을 떠올리게 하는휴양지 바이브가 정말 매력입니다 여러 열대 과일중단연 으뜸은 망 고 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망고 향수의 대표주자는조러브스 - 망고 타이 라임킬리안 - 문라이트 인 헤븐일 텐데요 저 둘을 뛰어넘는 작품을 찾았습니다.바로 오늘 리뷰 할 스테판 험버트 루카스 - 갓 오브 파이어 입니다 강렬하고 독특한 보틀 디자인처럼이 작품은 니치 함을 잘 보여줍니다 시작은 상큼한 레몬의 향을 곁들인망고로 쥬시하게 시작합니다갓 오브 파이어의 망고향은푹 익어 시럽처럼 달달한 망고가 아닌살짝 덜 익은 풋내나는 망고에요 달콤함이 있지만 과하지 않고쌉쌀하고 떫은 껍질에서 ..

프레시한 플로럴 향수의 대표작! 랑콤 미라클 EDP

랑콤의 미라클은출시된지 20년이 넘은 오래된 향수 중 하나 입니다지금도 꾸준한 인기로 계속 생산중인 랑콤의 대표적인 향수들 중 하나죠 저는 이 향수를 최근에 알게 되었습니다.어머니가 한 여성에게서 너무 좋은 향을 느꼈고어떤 향수를 쓰냐 물었더니바로 미라클! 그리고 실제로 맡아보니 확실히 좋습니다.자 그럼 본격적인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수색 처럼맑은 핑크빛 꽃향이 풍부하게 펼쳐집니다 장미 뉘앙스의 향이 존재하는데붉은 장미 보다는핑크빛 장미입니다 장미만 있느냐? 아닙니다봄에 피어나는 하얀 꽃들이 연상되는향긋한 플로럴 노트가 함께 피어 납니다 그리고 프레시한 향과오묘~한 열대 과일향이 미라클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 줍니다그래서 여름에도 충분히 뿌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파이시 노트로 후추, 생강이 있어서..

향수리뷰/랑콤 2024.07.19

[포멘트] 가성비 좋은 치약향! 바질 테라스~!

안녕하세요~무더운 날 뿌리기 좋은 향은대표적으로 상큼한 시트러스 계열이 있죠하지만 의외로 시트러스 불호자인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하나 추천해 드리자면쿨링감을 주는 민트가 있는 그린 계열의 향수입니다.소위 말하는 치약향! 일단 저는 프레데릭 말의 제라늄 뿌르 무슈를 갖고 있습니다정말 퀄리티가 뛰어나고 잘 만들었지만 가격이... 그래서 팍팍 쓰고 싶지만 아껴 쓰게 됩니다 그러다 최근에 큰 기대는 않고 시향 했다가반해버린 작품이 있습니다바로 포멘트의 바질 테라스 입니다 찾아보니이 향수는 세계적인 조향사 중 하나인 Christian Provenzano 가 했네요!펜할리곤스, 킬리안, 소스피로, 보디시아 더 빅토리어스같은 고가의 니치 하우스에서 다작을 한 조향사입니다그래서인지 더 기대가 되네요 Top ..

[존 바바토스] 니치 향수들 사이에서 보석처럼 숨어있는 가성비 최강 여름 향수! '아티산 퓨어'

한때 정말 잘 나가던 여름 향수존 바바토스 아티산그 인기에 힘입어 하얀 느낌으로 출시된 플랭커인존 바바토스 아티산 퓨어 입니다. 한동안 비싼 향수들에 눈이 팔려 구석에 방치되어 있던아티산을 오랜만에 뿌려 봤는데 정말 잘 만든 향수라는 걸 다시금 느꼈습니다그리고 그 다음날항상 여름마다 살까말까 하던 향수인아티산 퓨어를 구매했고이틀간 연속으로 뿌렸는데진짜 왜 이제야 샀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정말 뛰어난 향수라 느꼈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인 리뷰를 해 볼게요!살짝 달콤한 시트러스향을 시작으로쌉사름한 페티그래인의 잎사귀 향이 아로마틱하면서 프레쉬하게 만들어 줍니다 탑노트의 시작이 이게 정말 쿠팡에서 4만원대에 팔고 있는 향수가 맞나싶을 정도로 퀄리티가 정말 뛰어납니다. 20만원대 이상의 니치 감성이 여기서도 잘..

[메종 크리스찬 디올] 섹시하고 멋지고 세련된 향신료들 다 모여라 '스파이스 블렌드' (Spice Blend) 리뷰

향신료(Spice)는 조향에서 향의 네추럴감과 고급감을 올려주는 역할을 합니다소량만 더해져도 굉장히 풍부해지고 생동감 있게 변화시켜 주거든요오리엔탈(Oriental)을 표현할 때도 꼭 필요하구요그만큼 필수적인 노트(Note) 중 하나입니다 디올에서 작정하고 온갖 인기 있는 향신료로 향을 그려낸 작품이 바로스파이스 블렌드입니다 라 콜렉시옹 프리베 디올의 마스터 퍼퓨머인 프랑소와 드마쉬가 또 어떤 마법을 부려서아름답게 표현했을지 정말 궁금하네요 그럼 착향을 하고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노트 구성을 보면Rum 과 Woodsy Notes 를 제외한 모든 노트가향신료입니다 향신료는 크게 웜&프레시로 나눌 수 있는데프레시 스파이스로 탑-미들웜 스파이스로 미들-베이스를 구성한 듯 보입니다정말 도전적이고 재밌는 노..

향수리뷰/디올 2024.01.24

[메종 크리스찬 디올] 관능적이고 섹시한 장미&앰버 향수 '앙브르 뉘' (Ambre Nuit)

오늘은 디올의 프리미엄 라인 향수라 콜렉시옹 프리베 디올 '앙브르 뉘'입니다 Ambre는 앰버(Amber) 즉 보석 중 하나인 호박을 뜻하며Nuit은 밤(Night) 를 의미 합니다 앰버 계열의 향수는 보통달콤하고 우디한 느낌이 많은데요거기에 장미를 더한 향수라니.. 무척 궁금합니다또 향료의 마법사 중 한명인조향사 프랑소와 드마쉬가 어떻게 이를 표현했을지 너무 궁금합니다 자 그럼 긴 말 않고 바로 착향해서 리뷰를 할게요! 프래그런티카에서 볼 수 있는 정보로는 노트를 정확히 알 수가 없네요크게 앰버와 장미라는 것 뿐..제 코에 의존해야 합니다 ㅎ;; 뿌리자 마자 스파이시한 향과 함께살며시 한약 바이브가 느껴졌어요 (저는 입생로랑의 라뉘드 옴므가 슬쩍 떠올랐는데약간 비슷한 뉘앙스가 있습니다. 향신료 중 하나..

향수리뷰/디올 2024.01.16

[퍼퓸드말리] 매력적이고 무난한 토바코 향수로 추천하는 '헤로드(Herod)'

날이 쌀쌀해지면서 Warm 한 느낌을 주는 향수들이 빛을 발휘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최근에 토바코 향조에 꽂혀서 시향도 많이 하고 구매도 몇 가지를 했는데요 시향만 한 작품들은 톰포드 - 토바코 바닐, 토바코 오우드킬리안 - 백투블랙 구매를 한 작품들은쇼파드 - 우드말라키제르조프 - 낙소스퍼퓸드말리 - 헤로드 이렇게 됩니다. 재밌는 건 시향을 한 향수들은 구매까지 이어지지 않았고구매한 향수는 모두 블라인드 구매라는 점.. 우드 말라키의 건조한 토바코 향도 매력이고낙소스의 아로마틱하고 달콤한 바닐라 토바코도 정말 좋습니다만퍼퓸드말리의 헤로드는 위 두 향수들보다 무난하면서 매일 뿌리기에 부담이 없다고 느껴져최근에 많이 뿌리고 있네요 사실 헤로드가 사고 싶은 1순위였지만 퍼드말 특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이너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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