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콤의 미라클은
출시된지 20년이 넘은 오래된 향수 중 하나 입니다
지금도 꾸준한 인기로 계속 생산중인
랑콤의 대표적인 향수들 중 하나죠
저는 이 향수를 최근에 알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한 여성에게서 너무 좋은 향을 느꼈고
어떤 향수를 쓰냐 물었더니
바로 미라클!
그리고 실제로 맡아보니 확실히 좋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인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수색 처럼
맑은 핑크빛 꽃향이
풍부하게 펼쳐집니다
장미 뉘앙스의 향이 존재하는데
붉은 장미 보다는
핑크빛 장미입니다
장미만 있느냐? 아닙니다
봄에 피어나는 하얀 꽃들이 연상되는
향긋한 플로럴 노트가 함께 피어 납니다
그리고 프레시한 향과
오묘~한 열대 과일향이
미라클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여름에도 충분히 뿌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파이시 노트로 후추, 생강이 있어서
따뜻한 느낌을 주지 않을까 하지만
그렇지 않네요
개인적으로 우디한 향도 올라와서
시더우드가 들어있나 했는데
우디 노트는 패츌리 외에는 없더군요..
머스크 향도 은은하게 느껴지는데
덕분에 전반적인 향들이 부드럽게 다듬어지고
잔향이 샤워하고 나온 것처럼 깨끗한 느낌을 더해 주네요
인기가 많았던 향이기에
뭔가 익숙한 느낌이 있습니다
분명 한 때 여러 샴푸, 바디워시, 로션
같은 제품들에서 향을 카피해서 쓰지 않았나 싶어요
그러나..!
오리지널은 확실히 그 풍부함과 향이 전개되는 디테일이 다릅니다
미라클은 익숙함과 고급짐이 공존하는 향수입니다
지속시간은 약 4시간 이상
발향은 보통입니다
확신의 여성향수로
향이 주는 분위기는 밝고 명랑, 행복한 느낌이라
기분을 업 시켜주는 힘이 있네요
평소에 플로럴한 향을 좋아하면서
가볍게 데일리로 뿌릴 향수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