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향수! 돌체앤가바나 '더원 EDP' 호드백 하나는 확실한 향수!샤넬의 마스터 퍼퓨머 올리비에 폴쥬의 역작인 돌체앤가바나의 '더 원 Edp' 입니다쓰면서 향수 어디꺼냐고 정말 많이 들었던 대단한 녀석.. 프레시 스파이시 계열에 부담 없는 토바코 향입니다장점이자 단점인 은은한 발향력이 있지만 오히려 이게 통했던 것 같기도..🤔비싸고 오래가는 향이 꼭 좋은 향은 아님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저는 기본 6번은 뿌리며 발향이 약해질 뿐잔향은 6시간은 은은하게 유지됩니다 오늘 뿌린 향수는! 2024.11.21
오늘의 향수! 르 라보 '상탈 33'! 이젠 날도 으슬으슬 해져서발향이 강한 향수들을 뿌리는데 부담이 적어졌습니다그래서 오랜만에 상탈 33을 집었네요 르 라보 최고의 아웃풋으로 간판 향수가 아닐까 합니다크리미하고 밀키한 샌달우드빳빳한 갈색 가죽희멀건한 파우더의 질감.. 독특하면서 센슈얼한 향이 정말 매력적이죠여러 국내 향수 업체에서 카피를 많이 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가격이 점점 올라가는 르 라보입니다만상탈은 꼭 100ml를 구매 할 필요는 없어요워낙 발향과 지속력이 좋기에 100ml 다 쓰기가 쉽지 않습니다차라리 작은 용량으로 쓰시는게 지갑에 부담이 적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호드백이 잘 들어오는 향수 중 하나입니다한국인의 정서와 잘 맞나봐요 ㅎㅎ 오늘 뿌린 향수는! 2024.11.20
오늘의 향수! 제르조프 '40 knots' 디올의 앙브르뉘 와 고민을 하다가희소성, 제르조프라는 이유로 구매했던 향수입니다 김빠진 콜라같은 앰버리한 향기에적당한 파우더리함..너무 뜨겁지도, 답답하지도 않은 온도와 질감이가을과 여름의 경계를 항해하는 요트가 그려지는 듯한 향입니다 제르조프가 국내에 들어왔지만모든 라인이 들어온게 아니라 직구로만 구매 가능하단 단점이.. 여러 좋은 앰버향수들이 많지만무게감이 적은 작품이라가볍게 부담없이 뿌리기 너무 좋네요! 오늘 뿌린 향수는! 2024.11.19
[메모파리] 가장 인기있는 레더 라인! 중동틱(?)한 '아프리칸 레더' 지금까지 제가 리뷰했던 메모파리의 가죽시리즈는생각보다 모두 웨어러블했고가죽이라는 어코드에 여러 향료들을 붙혀가면서색다른 조합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제가 보유하고 있는 메모의 레더 시리즈 중 마지막인 아프리칸 레더입니다 프래그런티카에서 메모파리 전 라인을 인기순으로 정렬하면1위를 차지하고 있더라구요 그만큼 완성도, 대중성이 뛰어나다는 뜻일 테니기대를 안고 착향을 한 뒤 리뷰를 해볼게요 뿌리자마자 느껴진건베르가못, 카다멈, 커민의 향입니다아로마틱하고 프레쉬한 시작이며김빠진 콜라향, 콜라 젤리가 연상 되기도 했습니다 커민의 향도 선명한 편인데암내(?) 바이브의 커민을 힘들어하는 분들은 처음이 좀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예전에는 커민이 어려웠는데지금은 향에 대한 스펙트럼이 매우 넓어져서커민의 .. 향수리뷰/메모파리 2024.11.18
오늘의 향수! 라보라토리오 올파티보 '바나글로리아' 제 취향의 향을 조향하는 조향사 중 하나인도미니크 로피옹의 작품으로입생로랑의 베이비캣의 원본(?)이 되는 향수입니다토치로 태운듯한 바닐라 향에순도 높은 올리바넘의 인센스향의 조합이너무나 완벽하며좋은 원료를 썼는지 자연스러운 고급감이 너무나 잘 느껴집니다바닐라, 스모키, 인센스세 향료의 하모니가 너무나 뛰어나며지속, 발향도 우수합니다 오늘 뿌린 향수는! 2024.11.17
오늘의 향수! 에르메스 '떼르 데르 메스' 낮기온 20도가 넘었습니다 하하..아침 저녁은 쌀쌀하다 낮은 후끈한 요즘 날씨에다시 봄, 여름 향수에 손이 가게 되네요 그래서 오늘은 전천후 사계절 커버가 가능한장 클로드 엘레나가 만든 명작 중 하나에르메스의 떼르 데르 메스 입니다 싱그러운 오렌지 향에 톡톡 쏘는 후추가 가미되어정말 독특하면서 기분 좋은 향이 만들어지고정말 많이 쓰이는 합성향료인이소이수퍼가 다량 들어간 향수 중 하나라점점 우디하고 앰버리한 향이 살아나면서신비로운 향이 되어가는데요덕분에 잔향이 정말 독특하답니다 명작답게 유행을 타지 않는 향이 장점이며착장을 크게 타지 않아서 막 뿌리기 정말 좋더라구요 마스터 퍼퓨머 장 클로드 엘레나 특유의 조향 스타일이 잘 반영된 향으로맑고 고운 스타일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오늘 뿌린 향수는! 2024.11.16
오늘의 향수! 톰 포드 '보드쥬르' 낮 기온 18도..태어나서 가장 따뜻한 11월을 지내고 있는 요즘낮은 기온만을 기다리고 있는 향수들은 먼지만 쌓여 갑니다.. 그래서 오늘은꾸득~한 푸제르향을 보여주는바버샵 향수 톰 포드의 '보드쥬르' 를 선택했습니다 선굵은 라벤더의 허벌한 향기와그밖에 여러 허브들의 풍부한 향들이 일품입니다클래식한 바버샵 바이브지만이를 또 톰 포드만의 감각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향으로젊은 바버샵 사장님들이 떠오릅니다 호불호가 있는 향이기에나만의 향이 충분히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뿌린 향수는! 2024.11.15
오늘의 향수! 알 하라마인 '디투어 느와' 퍼퓸 드 말리의 레이튼 클론향수로 유명한알 하라마인의 디투어 느와입니다 싱크로율은 90% 가까이 되는것 같고쓸때마다 깜짝 깜짝 놀랍니다특히 잔향은 구분하기 힘들 정도... 아무래도 오리지널이 천연향료를 더 쓰는지자연스러운 감은 떨어지지만전체적인 뉘앙스는 엄청나게 비슷합니다 일단 가격차이가 7배정도니까이를 생각하면 엄청난 만족감을 줍니다 발향력, 지속시간도 결코 뒤지지 않네요문제는 직구로만 구할 수 있다는 점.. 직구가 가능하고 거의 똑같은 레이튼을 구하고 싶으시다면요녀석을 기억해 주세요~ 오늘 뿌린 향수는! 2024.11.14
오늘의 향수! 퍼퓸 드 드말리 '헤로드' 10 여종이 넘는 토바코 계열 향수를 보유하고 있지만체리 파이프 토바코 향수는 이 친구가 유일 합니다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체리 토바코 향수가 아닐까 해요이미 전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는 만큼 완성도는 엄청나지만발향, 지속이 약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입장에서 써보자면발향은 보통정도에서 은은하게 변하며지속시간은 사실 7시간 이상은 갑니다다만 발향이 약해져서 은은한 토바코, 바닐라 살냄새가 된다는 것.. 강한 발향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아쉬운 점이지만은은하고 상대방과 밀착했을 때 향을 느끼게 해주고픈 분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일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강한 향수와 보통,은은한 향수를 때와 장소에 맞춰서 선택하는 편인데헤로드는 후자로 베스트인 향수입니다 향의 개성, 완성도가 명작이라.. 오늘 뿌린 향수는! 2024.11.13
부지(Boozy)~한 증류주 향의 끝! 아무아쥬 '오버추어 맨' 들였습니다 토바코 계열 향과 더불어 술 향도 모으고 있는데요 근래에 맡았던 술 관련 노트가 들어간 작품들 중가장 강렬했던 요녀석을 드디어 손에 넣었습니다 테스터로 구한거라 뚜껑이 좀 아쉽지만향이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 한 번 뿌려보니 역시나초반부터 몰아치는 애니멀릭한 커민의 향과술통안에 빠진듯한 강렬한 부지함이 너무나 매력이네요스위트한 향이 없어서 저는 더 좋습니다 반전있는 잔향은 우디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라 또 매력있습니다. 나중에 자세한 후기로 돌아올게요~ 향수들임 2024.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