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 Note Of Frag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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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생로랑] 남자를 위한 가장 완벽한 패츌리+바닐라 향수 '턱시도'

입생로랑의 프리미엄 향수 라인인라 베스티에르의 턱시도입니다 이미 해외에선 엄청난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고국내에선 이제 슬슬 알려지기 시작하고 있는 것 같아요 생각보다 시향할 수 있는 매장이 적고프리미엄 라인 답게 높은 가격이라는문턱이 있지만저는 구매 한 것을 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그만큼 명작이에요! 명작! 긴말 않고 착향해서 리뷰를 진행해 볼게요!  병에 붙은 라벨을 보면Epices - Patchouli라고 적혀있습니다향신료와 패츌리라는 뜻인데요턱시도의 메인 향조를 의미합니다 시작은 상쾌한 시트러스와초록빛 줄기, 허브들을 연상케 하는바이올렛 잎의 향이 우아하게 퍼져나갑니다 바이올렛 잎의 향이 정확이 어떤 향인지 잘 몰랐는데최근에 아무아쥬 인터루드 블랙 아이리스를 들였습니다공통 노트로 바이올렛 잎이 있거..

[시로] 일본의 조 말론! 살랑살랑 러블리한 '프리지아 미스트'

시로는 향수 커뮤니티에서종종 언급되는 걸 봤던 일본의 향수 하우스 입니다면세에도 없어서 일본 여행을 가서현지 백화점에서 구매를 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일본은 향료 산업이 잘 발달된 국가 중 하나죠조향사의 일을 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 부럽기도 합니다 그런 일본에서 만들어진 일본 토종 하우스의 향수!커뮤니티에서 언급되는 걸로 보아 퀄리티가 좋을 것 같았는데이번에 큰 혈육이 일본을 다녀오면서선물로 사온 녀석입니다 제가 플로럴한 향수를 잘 안 쓰다보니 이쪽에 견문이 부족한데덕분에 좋은 향수를 하나 얻어서 무척 기쁘네요 자 그럼 칙칙 해볼까요? 뿌리자 마자 느껴지는프레시함과 달달한 프루티 그리고싱그러운 꽃향기 플로럴은 크게 헤비, 라이트 로 구분지을 수 있는데요시로에 쓰인 꽃향은뮤게, 프리지아, 피오니 같은 가볍..

향수리뷰/시로 2024.10.18

[메모파리] 중동 스타일의 오우드+가죽 향수! '이베리안 레

아직 모든 레더 시리즈를 맡아 본건 아니지만지금 까지 맡아본 레더 중 가장 제 취향에 맞았던 레더이베리안 레더입니다 이베리안은 이베리아 반도즉 스페인, 포루투갈이 있는 땅입니다북 아프리카와 정말 가깝기에역사적으로 이슬람의 침공을 받기도 해서이슬람 문화가 스며들어 있기도 한 지역이죠 사자문양, 남부유럽인 이베리아이 둘 때문에 또 다른 유럽 스타일의 향인가 했는데웬걸 오우드 향이 있는 중동 스타일의 강렬한 무게감의 향이더군요 너무나 제 취향인것그럼 리뷰 시작!  토종 중동 하우스라기 보다는유럽 태생의 중동 퍼퓨머리 스타일인 니치 하우스들예를 들어제르조프, 판테온 로마, 니샤네 가 떠오르는 향이며프레데릭 말의 프로미스도 떠오르는.. 진하고 강렬한 향을 좋아하는 분들은대부분 좋아 할 느낌을 받았습니다 뿌리자 마..

[메모파리] 가죽보다 장미+나무 향이 더 강한 '프렌치 레더'

메모파리의 레더 시리즈 중프랑스를 담당하고 있는프렌치 레더입니다 장미, 아로마틱, 가죽 으로 예상이 되는데과연 어떨까요? 바로 뿌려봅니다 바로 라임의 시트러스향이 팡 터지면서장미향이 제대로 느껴집니다 노트에 표기된걸 보면 로즈워터 즉, 장미수 인데요 젖어있는 장미가 떠오를정도로맑은 장미향이 느껴집니다은은하고 부드러운 장미향이에요거기다가 아로마틱한 향들이 함께 있어서초록색 잎사귀와 줄기까지 함께있는 분홍색 장미가 떠오릅니다인기 있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장미 너머로 가죽의 향이 느껴집니다쨍한 가죽이 아니라부드러운 스웨이드 가죽의 향이며가죽 노트가 있다는 걸 모르고 맡으면못느끼는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 할 정도로약하게 존재합니다제가 앞서 리뷰한 다른 가죽에 비하면 순한 가죽의 향이네요 개인적으로 장미의 향을 좋아..

[장폴고티에] 최고의 르말? 현 시간 전세계 남성 향수 평점 1위 '르말 엘릭서'

르말 향수에 관심을 갖게 된건바로 작년에 출시된 엘릭서 덕분입니다 저는 토바코 노트를 정말 좋아하는데엘릭서에 토바코 노트가 있고평점도 현재 프래그런티카 남성향수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어서 대체 어떤 향수길래 이런 평가를 받을 수가 있는거지?하는 궁금증이 결국 구매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직구로 구매했는데 최근 공휴일이 중간 중간 껴있어서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수령했습니다 바틀이 정말 독특한건 알고 있었지만실물로 보니 정말 특이하네요 ㅎㅎ특히 꼬치가 생각보다 더 튀어나와 있어서손에 닿을 때마다 기분이 나쁩니다(125ml 이라 더 큰가..) 자 그럼 본격으로 향 리뷰를 해볼게요! 우선 저는 EDT, Le Parfum 버전을 맡아 보지 않아서이 둘 과 엘릭서를 비교 할 수는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노트만 봤을..

[크리드] 클래식한 크리드의 샌달우드 남성향수! '오리지널 상탈'

안녕하세요!오늘은 영국의 대표적인 니치 하우스인크리드의 첫번째 리뷰 시간입니다 국내에선 가장 유명한 니치 하우스이고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하우스죠 하지만 사악해져버린 가격과막상 시향을 하면 꼭 사야된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저는 아직 본품이 하나도 없습니다 ㅎㅎ;; 이번에 직구를 하면서 리뷰를 하기 위해'오리지널 상탈' 샘플을 같이 구매했습니다 수령하자마자 바로 들어가는 리뷰!시작하겠습니다~ 상탈 즉, 샌달우드는 묵직하고 크리미한 향을 품고있는백단나무 향입니다 오리지널 상탈의 시작은의외로 프레쉬하고 시트러스합니다그리고 아로마틱한 허브의 향이 잘 느껴지네요특히 라벤더가 짙은 향수입니다 코리앤더, 생각 외에카다멈의 향도 느꼈는데 노트에는 없군요 2005년 출시작 답게 특유의 클래식한 남성 향수의 느낌도 강합니다..

[킬리안] 다크 럼과 커피의 환상적인 만남! 섹시한 '블랙팬텀'

꼬냑으로 유명한프랑스 헤네시 가문에서 탄생한니치 하우스 '킬리안' 은 섹시하고 퇴폐적인 개성을 잘 살린자신만의 색이 있는 멋진 하우스입니다 특유의 고급스러운 보틀과 컨셉이 세계적으로많은 팬층을 갖고 있죠 매장에 방문하여 모든 향을 시향했었는데제 취향에 들어 맞는 향수들이 제법 많았습니다그중에서 가장 삘이 팍! 꽂혀서 구입을 하게된 작품이 바로블랙팬텀이었습니다 럼과 커피의 조합, 뿌리자 마자 느꼈던 얼씨한 베티버..안어울릴 것 같던 이 향조들이 절묘하게 섞여 멋진 아우라를 보여줍니다  노트 구성만 봐도 느껴지는 달달함..실제로 뿌리면 달콤한 카라멜의 향이 강렬하게 퍼집니다 에스프레소에 카라멜 소스를 섞으면 날법한 커피향과취할것 같은 다크럼의 부지한 술향이 정말 매혹적으로 퍼집니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

[에이딕트] 따뜻하고 포근한 꿀 홍차 한잔! '웜 애프터눈'

향수는 기본적으로 '에탄올'이 70%이상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그 이유는 대부분의 향료가 에탄올에 잘 녹기 때문이죠하지만 아무래도 높은 %의 알콜의 특성상 피부가 민감한 분들은자극에 피부가 붉어지기도 합니다 이에 몇몇 하우스들이 워터베이스 향수를 내놨습니다 국내에선 '에이딕트' 가 대표적인 워터 베이스 향수를 만들고 있는데오늘은 에이딕트의 '웜 애프터눈' 이라는 향수를 준비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에탄올 베이스를 선호하지만워터 베이스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Top무화과 잎Middle야생화 Base머스크 향의 피라미드는 이런 구조로 되어 있네요 피부에 닿는 느낌이 에탄올과는 확연히 다르네요촉촉한 미스트를 뿌린 것 같아요 재밌습니다 우선 무화과 잎의 향은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딥티크의 필로시코스, 에르메스..

[에센셜 퍼퓸] 상큼하면서 묵직한 우디향수! 오렌지 x 상탈!!

에센셜 퍼퓸은잘나가는 조향사들을 데려와그들 마음데로 조향하게 만들고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중에 내놓는 니치 하우스로 유명합니다. 작년에 가장 잘 나가는 작품인브와 임페리얼을 직구하고받았던 샘플 중 하나인 오렌지 X 상탈을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요새 퍼퓸갤러리에서 한국 유통을 하려고 한다네요(가격이 직구 총 비용보다 저렴하다면 베스트!) 그럼 한번 착향을 하고 리뷰를 작성해 볼게요~!   뿌리자마자 완전 상큼한 오렌지 향이 퍼집니다껍질을 코앞에서 쥐어 짜면 날법한 신선한 향이 너무 기분을 좋게 만드네요 허브의 느낌과 톡 쏘는 스파이시함을 갖고 있는바질의 향도 느꼈습니다 그리고 사이프러스가 주는시원한 숲속의 향 또한 잘 느껴졌어요 시트러스와 아로마를 사랑하는 제겐 정말 최고의 시작이었습니다 시트러스는 오래가지 ..

[구찌] 리얼한 장미향! 알케미스트 가든 '어 송 포 더 로즈'

조향에 가장 많이 쓰이는 꽃인 장미그 장미 본연의 향을 담은 향수를 찾았습니다바로 구찌 알케미스트 가든의송 포 더 로즈 남자가 소화 할 수 있는 플로럴 노트는 많지 않습니다제 경험상 네롤리, 장미, 제라늄 이 정도는 저랑 잘 어울렸어요 그리고 저 플로럴 노트들과  우디 계열의 노트들의 조합이중성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리뷰 할 구찌의 장미 향수는천연 오일에서 느낄 수 있는 향을 한 껏 살린정말 고퀄리티의 장미향을 보여줍니다 자, 본격적인 리뷰를 해볼게요 노트 구성만 보면상당히 심플하죠?아주 복잡한 향은 아니지만막상 맡아 보면노트에 표기되어 있지 않은 향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뿌리자 마자 떠오르는건 단 하나천연 장미 에센셜 오일! 금값과 맞먹을 정도로 고가인장미 오일의 향이 그대로 납니..

향수리뷰/구찌 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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