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러브스] 코발트 파츌리 앤 시더 리뷰 (feat. 고급 방향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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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러브스] 코발트 파츌리 앤 시더 리뷰 (feat. 고급 방향제...)

SNOF 2023. 4. 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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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량한 코발트블루색 보틀
           
                                                                                   안녕하세요
                                                           오늘도 조 러브스 향수를 가져왔습니다.
                                                                                바로바로
                                                                       코발트 파츌리 & 시더

파츌리 와 시더라니..

우디향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보다 직관적인 이름이 또 있을까요?

저도 그중 한 사람으로 기대가 무척 됩니다.

 

자 그럼 뿌려보고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노트들을 보니

거를 타선이 없습니다.

자몽, 제라늄, 베티버, 시더우드, 패츌리

하나같이 제가 좋아하는 노트들이네요.

일단 남성적인 향이 될 거라 예상이 됩니다.

 

뿌리자마자 훅 들어오는

청량함.. 아로마틱 하면서 살짝 플로럴 한 느낌이 있는데 이게 제라늄이던가..

딱 떠오르는 꽃은 없습니다.

 

근데 굉장히 익숙한 이 향...

네..

방향제 향이 딱 납니다..

 

어릴 적 맡아본 자동으로 칙 분사되던 그 친구의 향이 납니다..

대신 가까이서 맡아봐도 머리가 아프거나 독하지는 않아요.

 

앞서 리뷰한 포멜로나, 조 바이 조 러브스에 비하면

자몽의 향은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음.. 방향제라는 색안경이 머리에 꽉 끼는 물안경 마냥 착 붙어서 일까요

 

시간이 지나니 특유의 방향제 스멜이 사라지고

시원한 우디향이 느껴집니다.

뿌린 곳에 코를 가까이 대고 맡으면

콧속이 화한 느낌이 들어요.

굉장히 맑고 청량한

마치

미세먼지 없는 초가을의 선선한 공기를

코로 깊게 빨아들이는 기분입니다.

 

시간이 지나 피부에 향이 안착되고 나니

클린, 우디, 비누스러움, 아로마

이 키워드가 딱 떠오릅니다.

무척 상쾌한 향입니다

 

우디향이 메인인 향수이지만

제게는 나무와 숲의 이미지보다는

나무 향을 뿌린 깔끔한 실내공간이 떠오릅니다.

 

지속시간은 4시간 이상

발향은 평범해요

 

남성적인 느낌이 더 있지만

소위 말하는 스킨의 느낌이 없어서

여성분들도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다른 조 러브스 제품들에 비해서

이 향수는 꼭 시향을 해보고 들이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부족한 시향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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