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도 조 말론 여사의 작품을 들고 왔습니다.
날이 점점 더워지는데
이때 필요한 향수가 시트러스 계열의 상큼하고 시원~한 녀석들이죠.
저번에 리뷰한 포멜로가 너무나 맘에 들었기에
비슷한 뉘앙스를 주는
조 바이 조 러브스
또한 기대가 됩니다.



노트의 구성을 보면
크게 시트러스, 스파이스, 우디로 더운 날 뿌리기 좋은 3박자를 갖췄네요
뿌리자마자 역시나 상큼한 향이 달려옵니다
포멜로가 살짝 스위트함이 느껴지는 시트러스였다면
조 바이 조 러브스는
자몽과 라임을 동시에 짜냈을 법한 느낌입니다.
청량한 시트러스, 초록빛이 떠오르는 상큼함이에요.
비터 오렌지의 이름 그대로 쌉쌀한 향도 있습니다.
정말 자연스러운 상큼함이라 기분이 좋고 힐링이 되는 기분..
조 러브스는 시트러스 맛집이네요!


중반부터
베티버와 다른 우디 노트들이 모습을 나타냅니다.
베티버는 생각보다 강하지 않아요
그리고 케미컬 향료 중 하나인
헤디온 덕분인지 살짝 화이트 플로럴의 느낌도 있네요.
덕분에
남성적인 느낌을 내주는 시트러스, 페퍼, 베티버, 우드 노트들이 많음에도
전반적인 느낌을 유니섹스로 끌고 와줍니다.
(포멜로랑 비교하자면 조 바이 조 러브스가 더 유니 섹스합니다)
이후 점점 피부에 드라이 다운되어 잔향 부분으로 넘어가니
정말 산뜻하고 깨끗합니다.
막 샤워하고 나온 느낌이 들어요
더운 날 그늘에서 선선한 바람을 맞는 기분입니다.
더위에 뿌리기 좋은 향수들이 대부분
시트러스, 우디 계열이죠.
그만큼 비슷한 향수들도 많고 맡아보면 떠오르는 다른 향수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조 러브스 만의 색깔이 있네요.
(제가 시트러스 향수만 8개 정도 있는데 서로 비슷하면서도 달라요.. 이게 향수를 모으는 원인..)
모든 연령이 쓰기 좋고
중성적인 향수입니다.
지속시간도 4시간 이상이며
일반적이 발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부터 한 여름에 부담 없이 뿌리기 좋은 향수입니다.
여름에 상큼한 향을 뿌리고 싶은데
남성적인 바이브가 약했으면 좋겠다
하시면 조 바이 조 러브스 가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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