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르조프'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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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조프 6

오늘의 향수! 제르조프 '40 knots'

디올의 앙브르뉘 와 고민을 하다가희소성, 제르조프라는 이유로 구매했던 향수입니다 김빠진 콜라같은 앰버리한 향기에적당한 파우더리함..너무 뜨겁지도, 답답하지도 않은 온도와 질감이가을과 여름의 경계를 항해하는 요트가 그려지는 듯한 향입니다 제르조프가 국내에 들어왔지만모든 라인이 들어온게 아니라 직구로만 구매 가능하단 단점이.. 여러 좋은 앰버향수들이 많지만무게감이 적은 작품이라가볍게 부담없이 뿌리기 너무 좋네요!

[제르조프] 완벽한 완성도를 보여주는 사나이의 토바코 향수 '낙소스 (Naxos)'

우드 말라키의 메마른 담배 향에 코며든뒤최근 한 달 동안 토바코 향에 꽂혀서 이것저것 알아봤습니다헤로드, 토바코 바닐, 토바컬러, 낙소스이 네 가지 최종 후보들 중 최종 선택을 받은 낙소스! 프래그런티카에서 6500명 이상이 투표하여 평점 4.5점대의 엄청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들임기와 글이 비슷해지기에 바로 시향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구매 후 10회 이상 착향을 하고 다녔습니다호, 불호 각 1회씩 피드백을 받았네요 ㅎ 보통 토바코 향수들은 시나몬, 바닐라, 체리(살구, 플럼) 같은 과일 노트와 함께하며스윗하면서 시나몬&바닐라 가 강하게 느껴지는 다소 묵직한 향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낙소스도 비슷한 노트 구성을 갖고 있지만라벤더, 시트러스 라는 색다른 탑노트로 시작합니다 탑노트가 푸제르 ..

[제르조프] 남부 이탈리아의 여름을 담은 고급진 시트러스 향수 니오(NIO)

제르조프의 슈팅스타 컬렉션에 들어있는 니오(NIO) 입니다프래그런티카 4.33 점 / 1700명 이상의 투표로 이 정도면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정받은 작품이라 할 수 있죠 이탈리아 남부의 여름을 담고 있는 향수라시트러스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 무척 기대가 되는 향입니다이탈리아 하우스들이 시트러스 맛집이 많거든요! 자 그럼 긴 말 않고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이탈리아 남부 하면 역시나 베르가못이죠!잎을 표현한 그린 노트, 향긋한 네롤리 이 세 가지가 포인트군요 뿌리자마자 막 쥐어짜낸 듯한베르가못의 상큼 쌉쌀한 향이 올라옵니다인위적인 느낌이 정말 적네요!베르가못만 있는 게 아니라 잎사귀그리고 새하얀 베르가못의 꽃도 피어있는 이미지가 떠올라요초록빛 시트러스가 아주 상쾌하게 기분을 업 시켜 줍니다 네롤리 오일과 오렌..

달달~한 제르조프 종합과일사탕 에르바 퓨라

아폴로니아에 이어오늘도 제르조프 향수 그중에서 에르바 퓨라 를 리뷰하겠습니다 제르조프는 자신들의 향수들을제르조프 유니버스 (Xerjoff Universe) 라 칭하고하위 카테고리로 제르조프, 카사모라티, Oud Star, 1861, V Collection 등으로 나뉘는데요에르바 퓨라는 V Collection으로 V는 Velvet을 의미합니다(본품은 벨벳으로 병을 감쌌습니다)벨벳처럼 부드럽고 럭셔리한 느낌의 향을 만들고자 한다네요 제르조프만의 재밌는 마케팅을 잘 만든 것 같아요 자 그럼 본격적인 향을 느껴보겠습니다!노트만 보면 시트러스 탑, 프루티 미들, 머스키 베이스크게 이 세 가지로 보이고스위트함이 높은 걸로 보아 앰버 노트 특유의 녹진한 달콤함이 예상됩니다 탑에서 레몬, 오렌지의 시트러스가 느껴지는데..

나의 첫 제르조프 낙소스 들임기

평소에 토바코 향을 좋아해서 이런저런 작품들을 들였는데제르조프 하우스가 하나도 없던 저는 이번에 하나 구매하기로 결심!항상 궁금했던 낙소스를 먼저 모셔오기로 하고바로 구매해 부렀습니다잉!라뜰리에 데 파퓸스의 정성스런 포장에 한번 놀라고샘플로 온 낙소스에 살짝 실망....(알렉산드리아II를 기대했..)으나 낙소스를 2ml 더 쓸 수 있구나 하는긍정의 힘으로 극복!함께 온 샘플들로 리뷰를 할 생각에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나를 비웃는 듯한 썩소를 날리고 있는 남자의 머리에 날개 한 쌍과 족발이 세 개 붙은 다소 기기괴괴한 그림이 긴장감을 주었으나이미 낙소스 샘플로 비강은 행복의 도가니에 빠져 있기에결국 모든 게 아름다워 보였습니다종이 껍데기를 벗겨불고그 안에 있는 고급 진 상자..오픈..영롱한 자태의 낙소스..

향수들임 2023.10.26

부드럽게 빛나는 제르조프의 달 '아폴로니아'

제가 이번에 제르조프의 낙소스를 구매하면서샘플을 몇 가지 받았습니다한 시간 반이면 서울 어디든 가는 경기도민이면서제르조프가 국내에 런칭된 이후 매번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결국 안 가고이렇게 집에서 시향을 하게 되었네요 ㅎㅎ; 가장 처음 리뷰할 제르조프는아폴로니아 입니다제르조프가 들려주는 별이 가득한 밤하늘은 어떨까요?제르조프 하우스의 조향 스타일은 어떨까요? 한번 착향 후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노트를 살펴보면 정말 심플합니다화이트 플라워, 오리스, 머스크공통점은 White라는 향이 주는 색을 갖고 있네요 화이트 플라워 하면 다들 떠올릴자스민, 튜베로즈, 오렌지 블라썸 등이 있을 텐데요아폴로니아의 화이트 플라워는 다르네요 앞서 언급한 꽃들은 아니고 떠오르는 이미지가 '하얀 꽃'입니다전반적인 향에서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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