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퍼퓸드말리의 남성용 봄,여름 향수
퍼시벌 입니다
프래그런티카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몽블랑 레전드와 비슷하다고 하는데
정말 그럴지도 궁금하네요
앞서 리뷰한 그린리, 새들리, 갤러웨이 보다는
더 남성적이고 클래식한 향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그럼 리뷰를 시작할게요
탑
베르가못, 만다린, 핑크페퍼
미들
라벤더, 제라늄, 카다멈
베이스
발삼 퍼, 우디 스파이스, 통카빈
퍼퓸드말리 공식 홈페이지
일단 프래그런티카와 공홈간의 노트가 다르네요
공홈 노트가 정확 할 겁니다
베르가못을 필두로한 시트러스가 먼저 느껴집니다
은은하게 후추향도 나네요
탑은 베르가못 때문인지 그린리, 새들리, 갤러웨이, 퍼시벌
모두 겹치는 느낌이 있습니다
탑은 향수의 첫 인상이죠
퍼시벌의 첫 인상은 독하지 않고 프레쉬하면서 역시나 부드럽게 다듬어졌습니다
미들에서 부터는
라벤더가 두드러지게 느껴집니다
살짝 스윗하면서 향긋한 라벤더가 중심이네요
굉장히 좋은 라벤더 오일을 쓴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린, 허벌, 스파이시 한 향들도 복합적으로 느껴지면서
아로마틱한 향기를 만들어 줍니다
앞에서 몽블랑 레전드를 언급했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레전드와 비슷합니다만
훨씬 더 자연스럽고 다듬어져있으며 고급스러워요
엄청 비싼 향기가 납니다
가까운 올리브영 매장에 몽블랑 레전드가 있다면
시향해보시고 거기서 인공적인 느낌 70% 걷어내고
독한느낌 60% 걷어내고 고급스런 느낌 300% 추가하시면 됩니다
요새 계속 퍼퓸드말리 향수를 리뷰하다보니
이 하우스만의 베이스 느낌이 있네요
머스크, 우디 조합의 공통적인 향이 얼핏얼핏 느껴집니다
재밌네요
잔향은 프레쉬한 감을 이어가면서 포근하고 우아하네요
우디, 머스크 베이스의 고급짐..
다른 향수들보다는 묵직한 느낌이 있네요
무게감 있는 남자의 모습..
퍼시벌은 가장 디자이너 브랜드의 향수 같습니다
익숙한 느낌, 대중성, 상업성 이 있어요
하지만 판매 가격 만큼의 고급스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성숙한 향입니다
30대 중반 이후의 정장, 셔츠를 멀끔하게 차려입은
정갈하고 프로페셔널한 신뢰감을 주는 어른스러운 남성이 딱 떠오릅니다
평소에 정장을 입고 일하면서 미팅이 잦은 분들에게
정말 추천합니다
이제 남은 퍼퓸드말리는
레이튼 익스클루시브, 할테인, 칼란
이렇게 3가지 입니다
가을, 겨울 향수들이 진국이 더 많아서 기대가 되는군요
자 그럼 이만 부족한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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